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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비만

[스크랩] 빗나간 S라인에 대한 열망, 식사장애로 이어질 수 있어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6. 4. 19.

식욕부진증과 신경성대식증

대학생 이모(21)양은 매일 아침 몸무게를 재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한다. 단 몇 그램이라도 체중이 늘었다면, 그날 하루는 샐러드와 물만 먹고 더 많이 런닝머신을 뛴다. 주변에서는 몸무게에 집착하는 이 양을 걱정하지만 정작 본인은 문제될 것이 없다고 말한다.

이모양의 경우 '식사장애' 중 하나인 식욕부진증을 앓는 경우다. 식사장애는 음식과 체중에 대한 강박관념을 말한다. 식사장애 환자의 90%는 여성이며, 주로 10대에 시작되지만 8세 정도의 어린 나이에서도 시작될 수 있다. 해당 질환이 생기는 원인은 아직까지 정확히 알려져 있지는 않다. 단지 생활 중에서 무언가에 대해 억압받고 있는 감정이나 자제가 필요하다고 느끼는 감정을 들 수 있다. 또한 사회의 분위기가 사람들로 하여금 날씬해지도록 많은 압력을 가하고 있고 이러한 압력도 원인이 될 수 있다.

 

식사를 거부하는 여성의 모습
식사장애는 식욕부진증과 신경성대식증으로 나뉜다. 방치할 경우 각종 신체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변의 관심과 조력이 필요하다/사진=조선일보 DB

과도한 다이어트로 체중을 지나치게 줄이는 식욕부진증
식사장애는 크게 신경성식욕부진증과 신경성대식증으로 나뉜다. 식욕부진증을 가진 사람들은 날씬해지려고 하는 강박관념에 사로잡혀 있다. 이런 환자들은 먹으려 하지 않고 살이 찌는 것에 대해 두려워한다. 이들은 음식에 얼마나 많은 칼로리가 들어 있는지, 얼마나 많은 지방이 포함되어 있는지에 대해 매우 집착한다. 또한, 체중을 줄이기 위해 살 빼는 약이나 변비약과 이뇨제를 복용하기도 하고 지나친 운동을 하기도 한다. 식욕부진증 환자들은 실제로 말랐어도 스스로 살이 쪘다고 생각한다. 이런 환자들은 지나치게 말라서 외관상 몸이 불편해 보이기까지 한다.

폭식 후 구토나 설사제 복용 등을 반복하는 대식증
신경성대식증이란 한 번에 많은 양의 음식을 먹고 나서(폭식), 토해 내거나 하제(변비약)를 사용하곤 한다(제거). 어떤 환자들은 폭식 후에 체중이 늘어나는 것을 피하기 위해 굶거나 과도한 운동을 하기도 한다. 대식증을 가진 환자들은 또한 이뇨제, 하제, 살 빼는 약을 체중을 유지하기 위해 사용하기도 한다. 이들 환자들은 보통 이러한 폭식이나 제거 행동을 숨기려고 하고, 폭식하기 위한 음식을 숨겨놓기도 한다. 대식증 환자들은 일반적으로 정상에 가까운 체중을 유지하지만 체중이 늘었다 줄었다 한다.

방치하면 심각한 건강문제 야기
식사장애를 가진 사람들은 그들의 체중에 대한 강박관념으로 인해 스스로의 신체에 해를 가하게 된다. 따라서 신경성 식욕부진증을 치료하지 않는다면, 위장 장애, 심장 질환, 생리 불순이나 무월경, 얼굴을 포함하여 전신의 유약한 체모, 또한 피부가 건조하고 꺼칠해지는 건강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또한 신경성 대식증도 치료 받지 않는다면, 위장 장애, 심장 질환, 신장 질환, 치아 질환(위산의 구토로 인함), 탈수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

식욕부진증과 대식증에 대해 경계해야 할 징후들은 체중에 대한 지나친 관심(심지어 체중이 많이 나가지 않는 경우도 포함), 칼로리 및 지방함량과 음식에 대한 강박관념, 체중이 증가하는 것을 막기 위한 약제사용(살 빼는 약, 하제, 이뇨제 등)이다. 특히 ▲식사 후에 토하는 것 ▲먹는 것을 거부하거나 얼마나 먹었는지에 대해 거짓말하는 것 ▲실신 ▲지나친 운동 ▲무월경 ▲체중에 대한 걱정 증가 ▲심한 구토로 인한 손가락 관절에 굳은살이나 흉터 ▲무언가 잘못됐다는 것을 부인하는 행동 등이 아주 심각한 경계 징후인데, 식사장애를 가진 환자들이 이를 숨기려하기 때문에 알아차리기가 더 어려울 수 있다. 이런 징후들을 주의해야 하며 식사장애가 있는 환자는 전문의 도움을 받아야만 한다.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 가정의학과 송상욱 교수는 "식사장애는 치료될 수 있다"며 "그러나  식사장애를 가진 환자들이 이를 숨기려하기 때문에 알아차리기가 더 어려울 수 있기 때문에 주변에서 식사장애 징후들을 주의 깊게 살펴서 적절한 치료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말했다.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6/04/18/2016041800990.html


출처 : 암정복 그날까지
글쓴이 : 정운봉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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