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오늘(15일)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일 것이라고 예보했다. 한 연구결과에서는 미세먼지 농도가 25% 증가할 때마다 뇌졸중 사망자 수가 1.2% 증가한다고 밝힌 바 있다. 미세먼지 농도 수준이 안 좋을 때는 호흡기를 보호할 수 있는 건강 수칙을 지키는 것이 좋다.
미세먼지는 머리카락 지름의 5분의 1도 되지 않는 크기를 가진 황사, 꽃가루 등으로 구성된 입자다. 미세먼지는 입자가 미세하여 코점막을 통해 걸러지지 않고 흡입 시 허파꽈리까지 직접 침투하여 천식이나 폐 질환의 유병률과 조기 사망률을 증가시킨다. 미세먼지 농도는 대기 중 미세먼지의 농도에 따라 좋음(대기오염 관련 질환자 군에서도 영향을 주지 않는 수준), 보통(환자 군에게 만성 노출 시 가벼운 영향을 주는 수준), 나쁨(환자군 및 노약자와 어린이 등에게 해로운 영향을 주고 일반인도 불쾌감을 경험할 수 있는 수준), 매우 나쁨(환자군 및 민감 군에게 급성 노출 시 심각한 영향을 주는 수준)으로 구분한다.
미세먼지 농도가 오늘같이 '나쁨' 이상일 때는 외출을 삼가는 게 가장 좋다. 특히 노약자나 호흡기 질환자 등은 실외 활동을 더욱 삼가야 한다. 외출을 피할 수 없다면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마스크는 미세먼지 차단 기능이 있는 제품을 사도록 한다. 또한, 마스크 착용 방법에 따라 뜨는 부분이 없이 얼굴에 밀착해서 사용하도록 한다.
외출 후에는 흐르는 물로 코를 자주 씻어야 한다. 또한, 물을 자주 마셔서 체내 중금속을 배출할 수 있도록 한다.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땐 하루에 8잔(1.5L) 이상의 물을 마시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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