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혈금지 약물
진통제·건선 치료제·전립선약 등 혈액 속 성분 남아 수혈자에 영향
태아 기형 유발·지혈 방해하기도
헌혈을 계획하고 있는 사람은 헌혈 전 자신이 헌혈금지 약물을 복용하고 있는 건 아닌지 확인해야 한다. 헌혈금지 약물이 수혈자(輸血者)에게 기형아 출산 등 다양한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서울아산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권석운 교수는 "적십자사는 헌혈 전 문진을 통해 헌혈금지 약물 복용 여부를 확인한다"며 "이 때 헌혈자가 약물 복용 사실을 제대로 알리지 않으면 헌혈금지 약물이 포함된 혈액이 다른 환자에게 투여될 수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2013~2015년 2년 간 헌혈금지 약물이 포함된 혈액 437개가 환자들에게 수혈된 것으로 밝혀졌다.
◇태아 기형 유발 위험 높아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규정한 헌혈금지 약물은 ▲여드름 치료제 이소트레티노인 ▲건선약 아시트레틴 ▲습진약 알리트레티노인 ▲전립선비대증약 두타스테리드·피나스테리드 ▲항암제 탈리도미드 ▲진행성 기저세포암 치료제 비스모데깁 등 이다. 임신부의 경우 분만 시 제왕절개 과정에서 혈액을 수혈받는 경우가 있다. 이 때 헌혈금지 약물이 포함된 혈액을 수혈받으면 다음 임신 때까지 영향을 미쳐 태아 기형을 유발할 수 있다. 약물에 따라 체내에 남아있는 기간이 수 년에 이르는 경우가 있기 때문. 특히 전립선비대증 치료제인 '두타스테리드'와 '시나스테리드'는 임신 초기 여성의 호르몬 분비에 영향을 미쳐 태아의 기형을 유발하며, 이소트레티노인은 태아의 뇌나 심장 기형을 유발할 확률이 40%에 이른다. 고대안암병원 종양혈액내과 강가원 교수는 "아스피린도 헌혈금지 약물 중 하나"라며 "아스피린은 혈액이 응고되는 것을 막는데, 이는 피를 많이 흘린 수혈자의 지혈(止血)을 방해해 과다출혈을 유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태아 기형 유발 위험 높아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규정한 헌혈금지 약물은 ▲여드름 치료제 이소트레티노인 ▲건선약 아시트레틴 ▲습진약 알리트레티노인 ▲전립선비대증약 두타스테리드·피나스테리드 ▲항암제 탈리도미드 ▲진행성 기저세포암 치료제 비스모데깁 등 이다. 임신부의 경우 분만 시 제왕절개 과정에서 혈액을 수혈받는 경우가 있다. 이 때 헌혈금지 약물이 포함된 혈액을 수혈받으면 다음 임신 때까지 영향을 미쳐 태아 기형을 유발할 수 있다. 약물에 따라 체내에 남아있는 기간이 수 년에 이르는 경우가 있기 때문. 특히 전립선비대증 치료제인 '두타스테리드'와 '시나스테리드'는 임신 초기 여성의 호르몬 분비에 영향을 미쳐 태아의 기형을 유발하며, 이소트레티노인은 태아의 뇌나 심장 기형을 유발할 확률이 40%에 이른다. 고대안암병원 종양혈액내과 강가원 교수는 "아스피린도 헌혈금지 약물 중 하나"라며 "아스피린은 혈액이 응고되는 것을 막는데, 이는 피를 많이 흘린 수혈자의 지혈(止血)을 방해해 과다출혈을 유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헌혈 3개월 전 복용 약 알아둬야
헌혈금지 약물을 복용하고 있다면 일정 기간 내에는 헌혈을 하면 안 된다. 예를 들어 '이소트레티노인'을 복용자는 복용 후 1개월 내에는 헌혈을 하면 안 된다〈표 참조〉. 강가원 교수는 "병원에서 처방하는 감기약에 아스피린이 들어있는 경우가 많은데 이를 알지 못하고 헌혈하는 경우가 많다"며 "헌혈자는 헌혈 전 3개월 내에 복용한 모든 약을 파악해둬야 한다"고 말했다.
헌혈금지 약물을 복용하고 있다면 일정 기간 내에는 헌혈을 하면 안 된다. 예를 들어 '이소트레티노인'을 복용자는 복용 후 1개월 내에는 헌혈을 하면 안 된다〈표 참조〉. 강가원 교수는 "병원에서 처방하는 감기약에 아스피린이 들어있는 경우가 많은데 이를 알지 못하고 헌혈하는 경우가 많다"며 "헌혈자는 헌혈 전 3개월 내에 복용한 모든 약을 파악해둬야 한다"고 말했다.
출처 : 암정복 그날까지
글쓴이 : 정운봉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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