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 치료
얼굴은 사람의 머리 전면부를 일컫는 곳으로서, 우리가 보고 듣고 느끼는 주요 감각기관인눈·코·입·귀가 있는 중요한 곳이다. 또한 얼굴은 그 사람의 인상을 좌우하므로, 안면마비 같은 질환은 어떤 질환보다 정신적 스트레스를 동반하게 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2014년 한 해 동안 19만5000명이 ‘구안와사(안면마비)’로 한의원 등 의료기관을 찾았고 총 진료비는 580억원이었다. 안면신경장애라고 불리는 구안와사는 단순 안면근육 마비 질환이 아닌 제7번 뇌신경인 얼굴신경의 병리적 이상으로 발생하는 병이다.
구안와사는 대표적인 안면신경질환으로 삼차신경통과 함께 매해 발병인원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환절기같이 면역력이 떨어지기 쉬운 계절에는 젊은 층에서도 발병 위험이 증가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안면마비 치료를 전문으로 하고 있는 단아안 청아한의원 김진아 대표원장은 “과거에는 노화로 인해 면역력 저하현상이 두드러지는 고령층에 주로 발병했지만, 최근 수년간은 30~50대 사회활동인구로 주 유병층이 이동했다”면서 “실제로 30대 미만의 구안와사 유병인구 비율은 8.5%, 30~50대는 54.3%, 60세 이상 37.3%의 분포를 보이고 있다”고 했다.
면역력 저하는 얼굴 망가뜨릴 수 있어
구안와사 예방의 첫걸음은 생활습관 개선을 통한 면역력 관리다. 과도한 스트레스를 피하고, 스트레스를 적절히 해소할 수 있는 운동이나 여가생활을 갖는 것이 필요하다. 또 과도한 피로누적 역시 면역력 저하의 주범이므로 규칙적인 수면습관을 갖는 것이 필요하다.
구안와사 치료의 핵심은 시간이다. 한의학 통계에 따르면 구안와사 발병 시 초기부터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4주 이내 완치가 가능하지만, 치료시기를 놓치거나 민간요법에 의지해 치료를 받지 않을 경우 재발 확률이 높다. 실제로 구안와사는 10년 이내 재발할 확률이 10%에 달하며, 구안와사 후유증의 경우 치료기간이 짧게는 수개월 길게는 1년 이상 소요된다.
김진아 원장은 “발병 초기에 구안와사를 집중 치료하는 한의원 등 전문의료기관에 내원해 빠른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면서 “구안와사의 발병 기저를 보면 뇌졸중, 뇌경색, 대상포진 등 기저질환에 의한 것과, 과도한 스트레스와 피로누적 등으로 면역력이 저하돼 나타나는 경우가 있는데, 구안와사 환자 70% 이상이 후자에 속한다”고 말했다.
과도한 실내 냉난방도 원인될 수 있어
최근에는 과도한 실내 냉난방으로 인해 굳이 환절기가 아니더라도 환절기 같은 기온변화 현상을 매일 겪는다면 면역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따라서 급격한 기온 변화에 대응할 적절한 옷차림과 적절한 실내온도 유지가 요구된다.
김진아 원장은 “구안와사에 대해 안면부 근육운동을 바로잡기 위해 다양한 치료법이 사용되고 있다”며 “병의 근원인 몸의 면역력을 높여 구안와사를 비롯한 각종 병에 대한 저항력을 높여주는 맞춤형 한약 처방과 정안침, 매선 등을 병행해 치료한다”고 전했다.
한편, 단아안 청아한의원은 한의원 내에 구안와사 등 안면질환에 대한 집중치료실을 마련하는 등 해마다 4000여 명의 구안와사 환자를 치료하고 있다. 또한 ‘중의국제미용의학회’, ‘타이페이 중의약 국제학회’에 초청 참석해, 안면질환치료에 대한 국제 교류를 했다. 2014년에는 <스포츠조선>에서 주관한 ‘대한민국 미래선도 혁신기업&브랜드’ 시상식에서 ‘구안와사’ 부분을 수상했다.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6/03/28/201603280140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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