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따뜻해지면서 헬스나 요가 등 운동으로 건강관리를 시작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무조건 고강도의 운동을 한다고 건강을 지킬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특히 운동할 때 의욕만 앞서 놓치기 쉬운 게 '준비운동'과 '마무리운동'이다. 하지만 운동 전후 스트레칭은 필수다. 스포츠 전문의와 운동전문가들이 입을 모아 권하는 것이 바로 준비운동과 마무리운동 등 운동 전후의 스트레칭이다. 본격적으로 운동에 들어가기 전에 준비운동을 하고, 운동이 끝난 뒤에는 마무리운동을 반드시 해야한다.
운동 전 스트레칭은 관절의 운동 범위를 늘려 주고 유연성을 길러준다. 또 달리기 등 유산소 운동을 할 때 스트레칭을 생략하면 아킬레스염 등이 발생할 위험이 커진다. 흔히 '삔다'고 표현하는 염좌도 스트레칭 부족으로 인해 발생하기 쉽다. 운동 전 스트레칭을 하지 않고 몸이 경직된 상태에서 달리기 시작하면 신체부위가 손상될 확률이 높다. 따라서 달리기 전에 충분히 몸을 풀어야 한다.
운동 전 스트레칭이 본 운동 시 운동능력을 높여준다는 연구결과도 보고된 바 있다. 한양대병원 재활의학과 장성호·김미정 교수팀은 비슷한 골프 실력을 가진 58명을 대상으로 스트레칭을 5~30분간 하고 골프를 쳤을 때와 스트레칭을 생략했을 때의 골프 성적을 비교했다. 그 결과, 스트레칭을 했을 때 초보 골퍼는 6~15 야드, 프로골퍼는 5.8~10.1 야드 정도 비거리가 늘었다. 운동 전 스트레칭이 몸의 유연성과 근육의 수축력을 향상시켜 본 운동의 결과도 좋아진 것이다.
운동 후 스트레칭도 중요하다. 숨이 차고 땀이 나는 상태에서 마무리 운동이나 스트레칭 없이 운동을 끝낸다면 다음날까지 피로가 이어질 수 있다. 마무리 운동은 이완운동으로, 본 운동으로 인해 지나치게 긴장한 근육을 이완시켜 원상태로 빠르게 회복하는데 도움을 준다. 마무리 운동으로 15~20분 정도의 가벼운 유산소 운동을 통해 피로 유발 물질인 젖산을 제거하면 항진된 생리기능을 원 상태로 돌릴 수 있다.
운동 전후 스트레칭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부족하지 않다. 비만이거나 고혈압이 있는 사람들에게는 마무리 운동이 특히 중요하다. 운동할 때는 평소보다 심장 박동 수는 대개 2배, 수축기 혈압은 10~20㎜ Hg쯤 올라가기 때문에, 마무리 운동으로 심장 박동 수와 혈압을 평소 수준으로 낮춰야 심혈관에 주는 부담을 줄일 수 있다.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6/03/29/201603290194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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