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2일)은 세계 물의 날이다. 1993년부터 매년 3월 22일에 기념하고 있는 세계 물의 날은 점점 심각해지는 물 부족과 수질오염을 방지하고 물의 소중함을 되새기기 위해 UN이 제정하고 선포한 날이다. 물은 중요한 자원이기도 하지만 그 전에 삶의 터전이다. 물이 없인 사람은 살 수 없다. 세계 물의 날을 맞아 물을 마실 때 물이 우리 몸에서 어떤 일을 하는지 알아본다.
우선 마신 물이 목으로 내려갈 때 구강 내 미생물이나 세균을 끌고 가 입안의 균을 없애준다. 물에 쓸려 내려간 미생물과 세균은 위에 도착하면 대부분 위산에 의해 죽어 인체에 해가 없다. 또 물은 성대를 적셔 목소리가 잘 나도록 하고, 식도 점막에 수분을 공급해 연동 운동이 잘되도록 돕는다. 특히 역류성식도염 환자가 속이 쓰릴 때 물을 조금 마시면 위산이 씻겨 내려가 좋다. 위산 온도와 비슷한 미지근한 물을 마시는 게 좋다. 위에 도달해서는 위액을 어느 정도 희석한다. 다만 물이 위산을 중화시키지는 않으므로 위산과다로 속이 쓰린 사람은 물을 마셔도 가라앉지 않는다. 하지만 위장 점막이 손상돼 쓰린 속엔 수분 섭취가 어느 정도 도움이 된다.
마신 물의 80%는 소장에서 흡수된다. 이후 정맥을 지나 혈액으로 옮겨진다. 나머지는 대장에 내려가 대변을 묽게 하는 데 쓰이며 일부는 대장 정맥을 거쳐 흡수된다. 물을 적게 마시면 대장까지 오는 물이 줄어 변비가 생길 수 있다. 혈액에 옮겨진 물은 전신 세포에 영양분과 수분을 공급한 뒤 세포의 노폐물을 싣고 돌아온다. 돌아온 물은 신장으로 흘러가서 소변으로 배출된다. 또 피부 세포에 도달한 물은 노폐물과 함께 땀으로 배출된다. 뿐만 아니라 호흡기로 간 물은 기관지 내 먼지를 청소한다. 물을 자주 마셔서 기관지를 촉촉하게 하면 숨만 쉬어도 기관지가 깨끗해진다. 기관지의 수분은 수증기로 증발한다.
이외에도 물을 많이 마시면 암이나 심혈관 질환, 소화기 질환, 알레르기 질환 등을 막을 수 있다고 알려졌다. 또 물은 요로결석을 예방하는 효과도 있다. 또 물을 충분히 마셔 인체 세포 내 수분량을 알맞게 유지하면 세포 저항력까지 올라간다. 세포 저항력이 올라가면 각종 세균과 바이러스 등의 침입이 억제될 뿐 아니라 몸 안 유해 물질의 배출이 원활해진다.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6/03/22/201603220117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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