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루엔자 독감이 크게 유행하고있다. 특히 이달 들어 아이, 어른 할 것 없이 독감 환자가 급증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해 보인다.
을지대학교병원이 1월 이후 외래 및 입원 환자 수를 분석한 결과, 지난 1월에는 하루 2~3명에 불과하던 독감환자가 이달 들어 크게 늘기 시작했다. 지난 3주간 소아청소년과, 호흡기내과, 이비인후과를 찾은 환자 중 452명이 독감 환자로 분류됐다.
입원한 독감 환자 가운데 소아 및 65세 이상 노인 환자는 약 73%를 차지하고 있는데, 소아의 경우 합병증으로 부비동염과 중이염 등이 발생할 수 있으며, 노인과 만성 질환이 있는 사람은 합병증 발생 위험이 커 신속한 진료가 필요하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달 14일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발령한 상태다.
을지대학교병원 호흡기내과 조용선 교수는 “독감에 걸려 몸에 열이 나는 경우 항바이러스제를 복용해야 하며, 그래도 호전되지 않으면 수분 섭취와 함께 해열제 등의 증상 치료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특히 독감 증상이 있는 소아에게는 아무리 열이 나더라도 전문의의 소견 없이 아스피린을 함부로 먹여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하여 발생하는 유행성 열성 호흡기질환으로 날씨가 춥고 건조한 11월부터 다음해 3월까지 주로 발생한다. 일반적으로 1∼3일의 잠복기를 거친 뒤 갑자기 38도가 넘는 고열에 온몸이 떨리고 힘이 빠지며 두통, 인후통, 근육통 등이 심하게 나타나고 눈이 시리고 아픈 등 온몸에서 증상이 나타난다. 이 증상들이 모두 나타날 수도 있고 한 두 가지만 나타날 수도 있다.
독감은 일반 감기나 폐렴처럼 항생제 치료를 하는 것은 효과가 없다. 대신 항바이러스 제제를 사용하는데, 증상 발생 뒤 48시간 내에 투여하면 증상이 나타나는 기간을 줄일 수 있다.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6/02/22/201602220276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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