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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건강상식/식품,차,음료의 효능

[스크랩] 겨울철 딸기가 맛있는 이유...알고 계세요?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6. 2. 22.

 

 

어느 정도 연배가 되시는 분들께서는

 딸기의 제철은 5~6월로 알고 계실텐데요...

그 시절에는 노지에서 재배를 했기 때문에 5~6월이 딸기가 한창이었죠.

근데 요즘... 이 추운 겨울이 딸기의 제철이라니 세상 참 많이 좋아졌어요. ㅎ

 

농업은 과학이란 말을 실감하게 되네요.

경북 고령군 들녘에 들어서면 하얀 비닐하우스들이 장관을 이루고 있으며,

도로가에 줄지어 서 있는 판매장에는 딸기를 진열하여 사람들의 걸음을 멈추게 합니다.

 

딸기 판매장에 들어서니 달콤하고 향긋한 냄새가 입안을 자극합니다.

인심 좋은 농장 주인이 딸기를 맛보라며 권해서 먹었는데

밭에서 금방 딴 딸기의 맛은 정말 달콤했습니다.

 

 

우스 안은 온풍기를 틀어 추운 겨울을 이길 수 있도록 세심한 관리를 하고 있었습니다.

 

고품질 딸기를 재배하려면 13개월~15개월까지 걸린다고 설명해주셨는데요,

고령군에서는 11월 말부터 6월까지 딸기 수확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그리고 딸기는 꽃이 핀 이후 수확까지는 겨울철에는 60여 일,

봄철에는 40여 일이 걸린다고 설명하셨어요.

 

 

여러분은 겨울철에 딸기가 맛있는 이유를 아시나요?

 

겨울철 야간에는 기온이 낮아 과일의 호흡량이 적어

소모되는 양분이 적은 반면 과일이 성숙하는 기간이 길어져 양분 축적은 많아지고

열매는 단단해지고 당도는 높아져 겨울철 딸기가 맛있다고 합니다.

 

 

검은 비닐을 덮은 이랑에는 줄기마다 주렁주렁 탐스럽게 달려 익어가고 있었는데요,

이물질이 묻어있지 않을 정도로 깨끗하여 그대로 따서 먹을 정도였습니다.

 

▲ 장미과에 속하는 딸기꽃

 

겨울철 추운 날씨인데도 하우스 안에는 앙증맞고 예쁜 딸기 꽃이 피고

열매가 익어가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하우스마다 설치된 벌통에서 날아온 벌들이 분주하게 꽃가루를 나르느라 정신이 없었는데요,

생태계의 큰 역할을 하고 있는 벌들이 농민들의 돕고 있는 셈이기도 하고

그야말로 친환경으로 재배되는 딸기라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수확한 딸기는 직접 판매도 하지만 크기별로 골라 박스에 담아

영농조합으로 보내 서울 가락시장이나 백화점으로 판매를 하신다고 하네요.

 

▲ 설향

 

이곳 농장에서는 설향이라는 딸기를 재배하고 있었는데요,

설향은 우리나라에서 개발한 국산 개량 품종이라 대부분 설향을 재배하고 있다고 합니다.

 

맛이 아주 달고 과육도 부드럽고 즙이 많은 설향은

2005년경 논산 딸기 시험장에서 개발되었는데요,

현재 소비자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는 품종이라고 합니다.

 

▲ 육보

 

딸기의 종류는 일본 품종으로 신맛과 단맛이 나고

육질이 단단하여 저장성이 좋은 육보가 있고요.

 

일본 품종으로 모양이 설향에 비해 긴 ?장희(아키히메),

국산 품종인 매향, 여름에 수확하는 고하 등이 있습니다.

 

아! 여러분에게 딸기의 효능과 잘 고르는 꿀팁을 알려드릴게요~

딸기에 함유된 비타민 C는 레몬의 2배, 사과의 10배가 풍부하여

항산화, 피로회복, 해독작용, 감기 예방, 스트레스 해소, 피부미용에 좋고

혈액순환에 도움이 되는 칼륨, 철분이 많아 신경계를 안정화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딸기는 꼭지가 마르지 않고 선명한 녹색을 띠는 것이 싱싱하며,

붉은 빛깔이 꼭지 부분까지 익어 윤기가 흐르는 것이 좋습니다.

 

더욱 자세한 내용은 쵸니 블로그

(http://blog.daum.net/rda2448/6979928)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농장 주인에게 여러 가지 설명을 들은 후,

한창 딸기 체험 행사를 하고 있었던 옆집 하우스를 가보았습니다.

 

체험 행사가 이루어진 딸기밭에는 흙을 찾아 볼 수가 없었는데요,

마치 공원 같은 분위기라 무척이나 신기했답니다.

 

이곳에서는 가족들과 함께 온 체험객들이

향긋한 딸기향이 나는 하우스 안에서 딸기를 따고 있었어요.

 

 

이곳 딸기 재배는 땅에서 재배가 되지 않은 곳이라 딸기 따기 좋은 체험장이었는데요.

고설식 수경재배기술로 배양액을 이용하여 재배하는 방식이라고 하였습니다.

 

고설식 재배는 병충해의 피해가 적고 방제가 손쉬워 농가에서는 많은 호응을 받고 있는데요,

토양재배보다 수확량도 향상되고 노동력 절감, 수확 기간도 줄일 수 있어

농가 소득이 향상되고 있다고 하였습니다.

 

 

이처럼 많이 딸기가 열린 농장은

주말에 미리 예약을 하면 딸기 체험행사를 하고 있었는데요.

 

지역에 사는 사람들은 물론 대구 등 타 지역에서 아이들과 함께 싱싱한 딸기를 따서

배부르게 먹을 수 있고, 직접 딴 딸기는 가져갈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아이들은 밭에 열려 있는 딸기를 보고 무척이나 신기해하며 직접 딴 딸기를 먹어보고

" 사탕 맛 같아요~!" 말하면서 즐거운 표정을 지었습니다.

 

이곳에서는 딸기 따기 체험은 물론 친환경으로 재배한 딸기로

'딸기잼 만들기'와 '딸기 쿠키 만들기' 등 6차산업으로 소득을 창출하고 있었는데요,

따뜻한 봄이 되면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쉴 틈이 없다고 하시네요~ ㅎㅎ

 

맛 좋고 영양 많은 딸기 따기 체험은 어른들에게는 향수를 불러일으키고

자라나는 아이들에게는 농촌을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아직은 날씨는 추운데요,

새콤달콤한 딸기를 맛보며 따뜻한 봄을 기다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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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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