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을 비롯한 전국 각지의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을 기록함에 따라 황사 대처 방법이 주목을 받고 있다. 흔히 미세먼지와 황사가 다르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둘은 크게 다르지 않다. 지름 10㎛ 이하의 아주 작은 먼지인 미세먼지가 중국에서 불어오는 모래바람인 황사를 타고 국내로 유입되는 것이다. 황사 속 미세먼지는 금속화합물, 탄소화합물 등 유해물질로 이뤄져 있어 각종 호흡기 질환의 직접적인 원인이 될 뿐 아니라 우리 몸 곳곳의 면역 기능을 떨어뜨린다. 따라서 황사 대처 방법을 미리 알고 올바르게 대처하는 것이 중요하다. 황사 대처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황사 대처 방법으로 가장 좋은 것은 실내 창문을 닫고 외출을 삼가는 것이다. 특히 노약자나 호흡기 질환자 등은 실외활동을 더욱 자제해야 한다. 건강한 성인이나 청소년은 그들의 호흡기가 자체 필터 작용을 해준다. 기침이나 가래, 콧물 등의 배출 작용으로 미세먼지를 걸러내는 것이다. 그러나 노약자는 기침 등을 평소보다 심하게 하더라도 황사나 미세먼지의 배출이 제대로 되지 않으므로 황사와의 접촉을 피해야 한다.
부득이하게 외출해야 할 땐 마스크나 모자 등을 착용해 황사에 노출되는 면적을 최소화해야 한다. 마스크는 의약외품인 황사방지용 마스크를 쓰는 것이 좋다. 황사방지용 마스크는 일반 섬유보다 더 촘촘한 부직포가 여러 겹 겹쳐있고, 특수 필터를 사용하므로 미세먼지 차단에 효과적이다. 황사방지용 마스크는 약국이나 편의점, 마트에서 구매할 수 있다. 하지만 황사방지용 마스크가 없다면 물티슈를 일반 마스크 안쪽에 덧대도 어느 정도의 효과를 볼 수 있다. 호흡할 때 물티슈로부터 공급되는 습기가 필터의 기능을 하기 때문이다.
두피 건강을 위한 황사 대처 방법을 알아두는 것도 좋다. 황사 먼지는 두피나 머리카락에 쉽게 달라붙어 탈모나 지루성두피염 등 각종 염증을 유발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황사가 심한 날엔 왁스나 스프레이 등 헤어스타일링 제품을 되도록 쓰지 않아야 한다. 또 외출 후에는 꼭 머리를 감아 두피에 달라붙은 황사나 미세먼지를 제거해야 한다.
물을 많이 먹으면 황사와 미세먼지를 잡을 수 있다. 황사가 심한 날엔 하루 8잔(1.5L) 이상의 물을 마시는 것이 좋다. 수분이 부족하면 호흡기 점막이 건조해져 미세먼지의 침투를 더욱 쉽게 만들기 때문이다. 물을 많이 마셔 혈 중 수분 함량이 많아지면 체내 유해물질의 농도가 낮아지며 소변을 통해 유해물질을 배출할 수 있다.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6/02/19/201602190171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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