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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건강상식/일반 건강상식

[스크랩] 자신의 수면시간을 체크해 보라고 전해라~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5. 12. 29.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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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음상준 기자 = 우리나라 19세 이상 성인 10명 중 4명은 수면시간이 하루 6시간 이하인 것으로 나타났다. 나이가 많을수록 수면시간이 더 부족한 것으로 확인됐다.

27일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의 국민건강영양자료(2008~2013)를 보면 2013년 기준으로 성인들 중 수면시간 6시간 이하 비율이 44.1%였다.

7~8시간은 49.2%로 2명 중 1명꼴이었다. 9시간 이상 잠을 자는 비율은 6.7%였다.

성별로는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남성은 적정 수면시간인 7~8시간이 51.4%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이어 6시간 이하 43.2%, 9시간 이상 5.4% 순이었다.

여성도 7~8시간이 47.3%로 가장 많았고 이어 6시간 이하 44.9%, 9시간 이상 7.9%였다.

연령별로는 나이가 많을수록 수면시간이 확연히 줄어드는 특징을 보였다.

하루 6시간 이하로 잠을 자는 비율은 19~29세 34.3%로 성인 연령대 중 가장 낮았다. 이어 30~39세 42.3%, 40~49세 43%, 50~59세 48.5%, 60~69세 49.8%에서 70세 이상은 54%에 달했다.

수면시간 7~8시간은 19~29세가 55.2%로 가장 높았다. 반면 70세 이상은 33.7%로 21.5% 포인트나 낮았다.

9시간 이상 잠을 자는 비율은 70세 이상이 12.2%로 가장 높게 조사됐다. 19~29세는 10.5%로 뒤를 이었다. 40~49세는 2.6%로 가장 낮았고 70세 이상의 4.7분의 1 수준에 불과했다.

잠이 부족한 성인 비율은 최근 5년 사이에 소폭 증가했다. 6시간 이하 비율은 2008년 40.7%이던 것이 2013년에는 44.1%로 3.4% 포인트 늘었다.

반면 7~8시간은 같은 기간 50.7%에서 49.3%로 1.4% 포인트, 9시간 이상은 8.6%에서 6.7%로 2.3% 줄었다.

수면 부족은 장기적으로 비만을 유발하고 건강을 해친다. 서울아산병원에 따르면 잠자는 시간이 부족하면 야간의 혈청 코티솔 농도가 증가하게 된다.

코티솔은 각성을 일으키고 지방을 저장해 체중 증가로 이어진다. 이런 몸속 변화로 인해 비만과 고혈압 등 각종 만성질환이 생길 수 있다.

실제 우리나라 비만율은 2001년 29.2%에서 2013년 31.8%로 2.6% 포인트 증가했다. 이 중 남성은 같은 기간 31.8%에서 37.6%로 5.8% 포인트나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여러분도 한번 자신의 수면시간을 체크해 보세요.

출처 : 암과 싸우는 사람들
글쓴이 : 희주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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