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에 들어있는 성분 중 가장 널리 알려진 것은 카페인이다. 카페인은 중추신경계와 신진대사를 자극해 피로감을 줄이고 정신을 각성시키는 효과가 있다. 그러나 과도하게 섭취할 경우 심박수를 올리고 이뇨작용을 하며 탈수를 유도하는 등 심장에 큰 부담이 된다. 최근 일본에서는 카페인 중독으로 인해 20대 남성이 사망하는 사건이 있었다. 이러한 부작용을 우려해 카페인을 없앤 디카페인 커피를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디카페인 커피에는 카페인이 전혀 없을까. 디카페인 커피에 대해 알아본다.

커피에서 카페인을 제거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볶지 않은 커피콩을 뜨거운 물에 우려내면 카페인을 포함한 커피콩의 모든 성분이 녹아있는 용액이 된다. 이 용액을 활성탄소를 채운 관에 통과시키면 카페인이 걸러진 나머지 성분만 남아있는 용액이 된다. 이 용액에 커피콩을 담그면 용액에 없는 카페인만 커피콩에서 빠져나온다. 이 커피콩으로 만든 커피가 바로 디카페인 커피다.
디카페인 커피의 국제 기준은 카페인이 97% 이상 제거된 것이다. 즉 디카페인 커피에도 소량의 카페인은 들어있을 수 있다. 디카페인 커피에는 일반적으로 10mg 이하의 카페인이 들어있다. 이는 흔히 접하는 커피전문점에서 파는 아메리카노에 160~300mg의 카페인이 들어있는 것에 비해 매우 적은 양이다. 또한 디카페인 커피의 카페인 함유량은 성인 기준 일일 카페인 섭취 허용량인 400mg, 임산부 300mg, 청소년 125mg과 비교해 봤을 때도 안전한 수준이다. 그러나 개인에 따라 카페인의 효과에 예민한 사람이 있으므로 카페인 함유량만으로 하루 섭취량을 결정해서는 안된다.
디카페인 커피는 카페인을 선택적으로 제거해 만들기 때문에 맛은 일반 커피와 비교해서 큰 차이가 없다. 따라서 잠을 깨는 등 카페인의 각성 효과를 얻기 위한 것이 아니라면 디카페인 커피를 마시는 것이 카페인 부작용을 예방하는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5/12/23/201512230208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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