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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비만

[스크랩] 살찌기 쉬운 겨울철, 나도 모르게 먹는 고(高) 칼로리 음식은?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5. 12. 27.

살찌기 쉬운 식습관

바구니에 담긴 붕어빵
겨울철에 즐겨 먹는 붕어빵은 밀가루와 당분이 많이 있어 칼로리가 높다./사진=조선일보 DB
겨울이 되면 추운 날씨 탓에 활동량이 줄어 살이 찌기 쉽다. 또 우리 몸이 스스로 몸을 보호하기 위해 피하지방을 늘려 팔뚝·종아리·허벅지 등이 더 두꺼워진다. 겨울철 두꺼운 옷도 살이 찌는 원인 중 하나다. 두꺼운 옷을 입거나 얇은 옷을 겹쳐 입는 경우 몸매가 드러나지 않아 체중이 늘었다는 것을 인식하기 어려워 관리에 소홀해지는 것이다. 또, 평소에 무심코 먹는 음식이 원인일 수 있다.

◇따끈한 국물 요리 한 그릇 칼로리, 밥 한 공기와 비슷

겨울에는 주로 고(高) 단백질·지방 육류를 푹 고아 국물로 즐기는 탕 종류 음식을 많이 먹는다. 사골국이나 도가니탕, 갈비탕, 어묵탕 등이 대표적이다. 이러한 탕 종류는 국물은 그릇 바닥이 드러날 때까지 다 먹고, 건더기를 남기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탕 국물에 고소한 맛을 내는 지방의 양은 보통 밥 한 공기(약 200㎉)의 칼로리 이상이다.

반면 남아있는 건더기는 단백질·섬유질 등이 들어있는데, 기름기가 빠져 칼로리가 낮다. 칼로리를 많이 섭취하지 않으면서 따끈한 국물요리를 즐기려면 넣고 끓이는 재료를 바꾸는 것이 좋다. 도가니탕(800g)이나 삼계탕(800g)은 각각 500㎉, 1000㎉인 반면 북엇국(250g)과 콩나물국(250g)은 110㎉, 50㎉이다. 삼계탕을 먹더라도, 닭 껍질을 벗기고 지방을 제거한 후 탕을 끓여 먹으며, 단백질이 풍부한 살코기를 먼저 먹고 국물은 반 정도 남기는 것이 좋다.

◇붕어빵, 호떡 같은 간식도 칼로리 높아

겨울철에 즐겨 먹는 붕어빵이나 호떡 등은 주원료가 밀가루인 데다 당분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 칼로리가 높다. 보통 붕어빵 한 개에 100~120kcal 정도 되며, 계란빵은 130kcal, 국화빵은 40kcal다. 결국, 붕어빵 2~3개만 먹어도 밥 한 그릇에 버금가는 칼로리를 섭취하는 셈이다. 이 외에도, 호빵은 개당 200kcal, 야채호빵은 250kcal다. 호떡도 한 개에 260kcal며 군고구마는 한 개에 약 240kcal다.

◇실내에서 간식 먹는 양을 줄여야

겨울에는 실내에 모여 있는 시간이 많아 간식 섭취량이 증가하므로 이로 인한 칼로리 과다 섭취를 주의해야 한다. 칼로리가 높은 초콜릿 같은 간식은 불투명한 용기에 담고, 견과류와 무화과 같은 건강에 좋은 음식은 유리 용기에 담아두면 간식 섭취를 줄일 수 있다. 또 오이나 토마토 등 칼로리가 낮은 채소를 먹고 비타민 C가 풍부한 딸기·귤·키위 등을 섭취하면 비타민·섬유질 보충과 더불어 공복감을 없애는 데 도움이 된다. 물은 하루 8~10잔 정도 마시는 습관을 갖는 게 좋다. 칼로리가 전혀 없고, 몸 안의 불필요한 노폐물을 배출하기 때문이다.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5/12/22/2015122202910.html


출처 : 암정복 그날까지
글쓴이 : 정운봉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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