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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치유에 도움/환우를 위한 식단

[스크랩] 김장하고 남은 배추 활용하기_ `백김치`로 겨울준비 끝!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5. 12. 1.

 

 

주부들이라면 이맘때쯤 서로가 안부 삼아 묻는 말이 있지요~

그 집 김장하셨어요?? ㅎㅎ


첫눈이 내렸던 날 저희 집도 김장을 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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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20여 포기를 했는데  5포기 정도가 남아서 백김치를 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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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 쏘는 시원한 국물 맛과 아삭아삭 씹히는 백김치는 국물에

고춧가루를 쓰지 않고 깔끔하게 만들어 먹는 김치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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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이나 생강은 갈지 않고 채썰어 사용하나 저는 갈아놓은 마늘과

생강을 베주머니에 넣어 육수물에 우러나게 만들어 준비했어요.

 

백김치 재료는 배추 5포기, 배 2개, 밤 10개, 대추, 쪽파,

갓(홍갓은 백김치를 만들 때 붉은 물이 우러나 청갓을 사용했어요.), 당

근, 대파, 마늘, 생강, 새우젓, 소금을 준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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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생수를 써도 깔끔한 백김치가 만들어지는데

전 깊은 맛을 내기 위해 채소를 끓여 채수를 만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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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 양파, 배, 대파 뿌리 등을 끓여 채수를 만들고?

김장도 같이 하니 찹쌀풀도 넉넉히 준비했어요.

 

여기에 다시마가루와 표고가루를 넣어 함께 끓여주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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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 절이기는 배추는 반으로 갈라 칼집을 내준 다음

소금물에 담가 사이사이에 소금을 넣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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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야 배추가 골고루 간을 먹어 맛있는 절임배추로 탄생합니다~ ㅎㅎ

 

 

배추의 두꺼운 부분에는 소금을 좀 더 뿌려줍니다.


??이렇게 절구어놓고 밤에 한번 아래위로 배추를 뒤집어주면

배추가 김치하기 딱~ 좋게 절구어지지요?!

 

 

백김치 부재료는 무 2개와 배 1개는 채썰고

나머지 무와 양파, 배는 갈아서 즙을 짜주었어요.

 

그래야 백김치의 국물이 깔끔하게 나오게 되지요!

 

 

밤, 대추. 잣도 준비합니다.

이제 백김치 만들기 준비는 끝난 것 같군요~ ㅎ

 

 

아~ 단맛을 내기 위해 배즙도 하나 준비했어요.

청갓이랑 쪽파는 썰고 배 당근, 밤은 채썰어 놓았어요?.

 

 

먼저 무를 썰고 준비해놓은 육수를 모두 부어놓고 새우젓으로 간을 합니다.?
나머지 부족한 간은 소금으로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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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파, 청갓, 당근, 밤 채썬 것, 배 채썬 것을 넣고 버무려줍니다.
대추와 잣이 들어가니 보기에도 참 예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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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김치에 밤과 대추, 석이버섯이나 표고버섯을 넣는 건 깊고 풍부한 맛을 내기 위함입니다.
저는 표고버섯 가루를 육수 만들 때 넣었지요~ ㅎㅎ

 

 

이렇게 백김치 소가 완성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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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아삭하고 달콤한 배추와 무로 만든 백김치 국물로

소면을 끓여 국수를 만들면 정말 맛이 있어요.

 

 

씻어놓은 배추를 물기를 잘 뺀 다음 백김치 소를 배추 속에 넣어주면 되지요!


그리고 국물이 자작하게 백김치 위에 부어주면 맛있는 백김치 만들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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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들면서도 맛있어서 자꾸 손이 가는 백김치를 심심하게 담아서

하룻밤 숙성시켜 냉장고에 보관하면 시원하고 깔끔한 백김치를 먹을 수 있어요?.

 

 

이번에 백김치를 담은 배추는 지난 주말 모임에 갔다가

홍천에 사는 언니가 농사지은 것이라고 주셨어요.

정말 맛있어 보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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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먹어도 고소한 맛이 나는 배추는 쌈으로 먹으려고

몇 포기 남겨놓고 백김치를 담았어요.
이제 백김치가 맛나게 익으면 고구마 구워서 먹으려고요~ ㅎㅎ

 

이제 겨울 준비 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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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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