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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건강상식/한방상식

[스크랩] 미국 의사들, 한방 관절 치료법 배운다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5. 11. 27.

 

정골의학회 학점 과목 지정
신준식 이사장, 미국서 특강


미국 의사단체 중의 하나인 미국정골의학협회(American Osteopathic Association)가 처음으로 국내 한방병원의 치료법을 정식 학점 과목으로 채택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미국정골의학협회에는 근골격계 전반의 증상을 개선하는 정골의학 전문의 9만여 명이 속해 있다. 미국 내 25개 대학에서 정골의학을 가르치고 있으며, 정골의사는 MRI 등의 영상 판독, 치료, 약 처방이 모두 가능하다.

미국정골의학협회는 소속 의사들이 일정 학점을 이수해야 의사면허를 유지할 수 있게 한다. 이번에 수강 과목으로 채택된 치료 분야는 추나요법(몸을 손으로 밀고 당겨 비뚤어진 관절을 정상 위치로 되돌리는 치료)과 자생한방병원 신준식 이사장이 개발한 동작침법이다.

동작침법은 통증이 있는 부위의 주변 근육에 침을 놓아 통증을 완화시키는 응급처치법이다. '몸을 움직이면서 맞는 침'이라는 의미로 동작침법이라 불린다. 허리가 아파 못 걷는 사람은 어깨나 발 등의 근육이 뭉쳐 있다. 근육이 뭉치면 그 안의 혈관이 좁아져 혈액순환이 안돼 몸을 움직이기 어렵다. 이럴 때 뭉친 근육에 침을 맞은 뒤 움직이면 혈액순환이 촉진되고, 통증을 억제하는 호르몬이 분비되면서 허리 통증이 분산돼 걸을 수 있게 된다고 한다.

신준식 이사장은 "침 치료의 진통 완화 효과가 진통 주사제의 5배에 이른다는 연구 결과가 2013년 세계적인 학술지 '통증'에 실린 뒤부터 미국 의료진이 우리 치료법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신 이사장은 지난 8일 미국을 방문, 미국정골의학협회 소속 회원 200여 명에게 동작침법과 추나요법을 가르쳤다. 내년에도 두 번의 강의가 예정돼 있다. 미국은 2010년 건강보험개혁법이 시행된 이후, 대체의학에 쓰이는 연구비 지원을 계속 늘리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2050년 대체의학 시장의 규모가 5000조원 정도로 크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5/11/24/2015112402154.html

출처 : 암정복 그날까지
글쓴이 : 정운봉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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