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유불급, 무엇이든 지나치면 모자란 것만 못하다는 말이다. 이 사자성어는 건강에서도 그대로 적용된다. 식품에 있는 특정 성분은 적당히 먹으면 건강에 좋지만, 많이 먹으면 오히려 건강을 해치는 독이 될 수 있다. 적당하면 약이 되고 과하면 독이 되는 몇가지 식품에 대해 알아본다.

◇초콜릿
초콜릿의 주성분인 카카오 열매에는 카페인, 페닐에틸아민 등 중추신경을 자극하는 물질이 들어있다. 때문에 기분을 좋게 하고 피로감을 해소하는 효과가 있다. 우울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을 때 소위 '당 충전'을 한다는 핑계로 초콜릿을 먹는 것이 실제로 기분을 좋게하는 효과가 있는 것이다. 또한 항산화 작용을 하는 폴리페놀, 플라보노이드가 들어있어 노화 방지, 혈관 기능 개선에도 효과가 있다.
하지만 일부 초콜릿은 건강에 좋지 않은 성분이 많이 들어가기도 한다. 특히 밀크 초콜릿은 우유와 설탕의 비율이 높아 비만과 당뇨병을 일으킬 가능성이 높다. 또한 카페인 함량이 높기 때문에 과잉 섭취할 경우 불면증, 불안 장애로 이어질 수도 있다.
◇카페인 음료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 카페인이 많이 들어있는 음료다. 적정량의 카페인은 중추신경을 자극해 뇌 활동을 자극하며, 피로감을 해소하는 효과가 있다. 따라서 일시적으로 집중이 필요할 때 카페인 음료를 마시면 집중력을 높일 수 있다. 또 신진대사를 활성화해 에너지 소비를 늘려 다이어트에도 효과가 있다.
카페인은 일시적으로 잠을 쫓고 집중력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이 되지만, 카페인 효과가 떨어지면 오히려 집중력이 떨어지고 피로감이 몰려온다. 카페인 과다 복용은 과민증, 불면증, 두통을 일으킨다. 또 위산 분비를 촉진해 위식도 역류를 일으킬 수 있어 위 질환 환자는 피해야 한다.
◇고추
고추는 비타민 C가 풍부해 항산화 기능, 면역력 강화에 좋다. 특히 풋고추는 하루 2개만으로도 충분한 비타민 C를 가지고 있을 만큼 풍부한 비타민 C가 들어있다. 고추의 매운맛을 내는 캡사이신은 위액 분비를 촉진하고 단백질 소화를 돕는다. 또한 식욕부진을 해소하고, 기초대사율을 높여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그러나 캡사이신을 과도하게 섭취하면 체내의 정상적인 세포를 공격하는 역할을 할 수 있다. 또한 매운맛은 미각이 아닌 '통각', 즉 통증이기 때문에 반드시 내장을 자극하는데, 이는 소화장애, 설사 등의 습관성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5/10/08/201510080301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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