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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건강상식/일반 건강상식

[스크랩] 나빠지는 시력… 노안 아닌 황반변성 탓일 수도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5. 9. 25.

 시력이 저하된 남성

시력이 저하된 남성/사진 출처=헬스조선 DB

사람은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럽게 신체 기능이 저하된다. 시력 또한 자연스럽게 저하되는데, 노안으로 여겨 방치하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나이가 들며 시력이 저하되는 또 다른 원인이 있는데, 바로 황반변성이다.

황반변성이란 망막의 중심부에 있는 신경조직인 황반에 이상이 생기는 질환이다. 황반은 시각세포의 대부분이 모여 있고, 물체의 상이 맺히는 곳이므로 시력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런데 이 황반이 여러 요인들에 의해 기능이 떨어지며 시력이 감소되고, 시력을 잃게 되는 것이다.

황반변성의 원인은 정확하게 규명되지는 않았다. 보통 모세혈관 장애로 인해 망막에 비정상적인 혈관이 생기고, 이 혈관에서 새어나온 혈액이나 액체가 시력저하를 유발하는 것으로 추정한다. 이러한 비정상적인 혈관을 생성시키는 가장 큰 원인은 노화다. 황반변성 환자의 대부분이 노화로 인한 노인성 황반변성이다. 이 밖에 비만, 흡연, 고혈압, 가족력 등이 황반변성을 일으키는 위험인자로 알려졌다.

황반변성 초기에는 뚜렷한 증상을 찾기 어려우나 컨디션에 따라 시력이 좌우되는 느낌이 있을 수 있다. 병이 조금 진행되면 부엌이나 욕실의 타일, 건물 등의 선이 물결치듯 굽어 보이는 경험을 하게 된다. 좀 더 심해지면 사물의 중심이 까만 점을 찍어 놓은 것처럼 보이지 않는 경우가 있다. 한쪽 눈에서 이런 증상이 나타날 경우 반대쪽 눈에도 황반변성이 올 가능성이 높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황반변성을 예방하기 위해 평소 정기적인 안과 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 이밖에 노화나 가족력 같은 위험 요인들은 환자 스스로가 통제할 수 없는 부분이지만, 생활 습관 개선을 통해 황반변성의 위험 요인을 줄일 수 있다. 비만, 흡연, 고혈압 등의 조절이 가능한 위험 요소들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또 블루베리, 토마토 같은 항산화 기능이 높은 식품을 먹는 것도 좋다.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5/09/25/2015092501380.html

출처 : 암정복 그날까지
글쓴이 : 정운봉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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