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화생(落花生)이라고도 하는 땅콩은 열대원산의 고온성 여름작물이며, 콩과에 속하는 1년초로 땅속에서 나는 콩이기 때문에 땅콩이라 합니다.
그야말로 땅콩은 땅에서 나왔으니~ 흙이 묻어 있었고, 땅콩이었던 것이지요!
저희 집 땅콩 씨앗인데요, 분홍빛이 나서 저희 집에서는 그냥 분홍 땅콩이라 합니다. (혹시 종자이름 아시는 분~~ 있으신가요?)
땅콩은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하다 하여 꾸준히 먹고 있는 식품 중의 한 가지입니다.
겨우내 잘 보관해두었던 피땅콩은 파종하기 며칠 전에 땅콩 껍질을 제거하는데요, 이렇게 하면 발아율이 좋거든요.
이때는 땅콩이 마를 만큼 말라서, 땅콩까지가 손이 아파 얼마나 힘이 드는지~ ㅠㅠ
올해는 이만큼 땅콩을 심었는데요, 사실 더 많이 심고 싶었는데, 밭을 반도 채우질 못하였어요.
작년 땅콩씨 좋다고 지인들에게 나누어주는 바람에... 이래서 종자는 다 심기 전에는 남을 주면 안된다고 어른들이 말씀하셨나봐요.
올봄 긴 가뭄을 견디고 땅콩이 잘 자라주었어요
이건요~~~ 땅콩이 잠을 자고 있는 거예요. ㅎㅎ
아마 도시 분들은 잘 모르실 거 같은데요, 식물들도 밤이 되는 잠을 자고, 아침이 되면 잎사귀를 활짝 펼치면서 일어난답니다.
땅콩은요~ 백과사전에 따르면 땅콩은 대표적인 고지방, 고단백, 고칼로리 식품으로 건강식품으로 불포화 지방산과 올레인산, 리놀산이 많아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동맥경화를 예방해준다 합니다.
땅콩의 지방분은 변비 예방에 좋으며 땅콩은 비타민 B군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피로회복에 도움을 준다고 하니 밥상에서 빠지면 섭섭할 듯하네요.
땅콩은 적혈구를 증식시켜 철분의 흡수를 향상시키고, 기억력을 증진시키며, 호흡기 기능을 강화하며, 땅콩의 붉은 껍질에는 조혈 효능도 있다고 합니다.
땅콩의 수확은 꼬투리에 60~80%의 그물무늬가 뚜렷해졌을 때가 수확 적기이며, 수확 후 줄기에 꼬투리가 달린 채로 7일 정도 말린 후, 꼬투리를 털어서 다시 말려 수분 10% 이하가 되게 하여 수확을 하면 좋습니다.
저는 성질이 급하여, 땅콩을 뽑으면서 곧바로 따서 밀린답니다.
공기 중의 질소를 고정해주는 고마운 뿌리혹박테리아가 땅콩의 뿌리에 조롱조롱 많이도 붙어있네요. ㅎㅎ
이 녀석이 땅콩을 더 잘 자라게 해주었겠지요!
혹여 박테리아가 너무 많으면 질소질이 부족하고, 대략 30개 정도이면 그 땅의 질소질이 적당하다고 하네요.
뿌리째 뽑아 놓은 땅콩은 이렇게 하나하나씩 따주어야 합니다.
가을날 농촌에서는 땅콩 따는 일이 항상 걱정인데요, 땅콩 따기는 기계로 할 수가 없으니 하나하나 사람의 손길이 필요한지라, 농촌의 일손은 부족하고 그래서 국산 땅콩의 자꾸 재배가 줄어드나 봅니다.
땅콩은 따면서 곧바로 좋은 것과 나쁜 것을 구분하여 담는데요, 이건 알이 꽉 찬 좋은 것들입니다.
금방 딴 물기 있는 땅콩을 풋땅콩, 생땅콩이라 하고, 바짝 말린 땅콩이 피땅콩이라고 하고, 피땅콩을 깐 것을 알땅콩이라 합니다.
땅콩을 수확해서 바로 땅콩을 삶아보았답니다. 농사를 짓는 것 중의 좋은 점 한가 지는 수확해서 곧바로 먹을 수 있다는 것 아니겠어요~ ㅎㅎ
저희 집 땅콩은 삶으면, 분홍빛이 짙어서 약간 연보라가 되는데요, 너무 맛있어요!
어렸을 적 초등학교 운동회 때는 금방 캐서 삶은 땅콩과 삶은 밤이 필수였던 기억이 나네요.
여러분도 꼭! 맛보세요~ 정말 맛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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