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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류별 암/유방암

[스크랩] 유방암 자가진단법… 팔을 든 채로 가슴에 원 그리듯 만져 멍울 확인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5. 9. 19.

 

딱딱하고 안 움직이면 癌 가능성… 유두 짰을 때 피 섞여 나오면 의심

유방암은 전이가 없거나(1기) 전이됐어도 크기가 5㎝ 이하(2기)면 5년 생존율이 90%를 넘을 정도로 치료 결과가 좋다. 조기에 진단하는 게 중요한데, 지난해 8~9월 한국유방암학회가 국내 30~40대 여성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유방암 자가검진법을 정확히 알고 있는 비율이 2.8%에 불과했다. 평소에 유방암 자가검진법에 대해 알아놓는 것이 좋다.

세 손가락의 끝을 젖꼭지부터 원을 그리며 이동하면서 촉진한다. 통증이 없고 딱딱하고 울퉁불퉁하며 잘 움직이지 않는 멍울이 잡히면 암을 의심한다.
세 손가락의 끝을 젖꼭지부터 원을 그리며 이동하면서 촉진한다. 통증이 없고 딱딱하고 울퉁불퉁하며 잘 움직이지 않는 멍울이 잡히면 암을 의심한다.

▷멍울=가장 흔한 증상이 가슴에 멍울이 잡히는 것이다. 멍울을 확인하려면 왼쪽 팔을 든 채 오른쪽 손의 가운데 세 손가락으로 왼쪽 가슴을 젖꼭지에서부터 바깥쪽으로 원을 그리듯 넓혀가면서 만져보면 된다〈그래픽〉. 반대쪽 팔을 들어 같은 식으로 오른쪽 유방을 만져본다. 팔을 위로 들면 유방 안에 있는 근육이 당겨지면서 멍울을 피부쪽으로 밀어내 손에 더 잘 잡힌다. 멍울을 손으로 만졌을 때 ▲통증이 없고 ▲딱딱하고 ▲울퉁불퉁하며 ▲잘 움직이지 않으면 암일 수 있다. 암덩어리는 주변 세포 조직을 침범해 엉켜있기 때문에 만져도 이리저리 움직이지 않는다.

▷분비물=부드럽게 유두를 짰을 때 피가 섞인 분비물이 나오면 암을 의심한다. 유두에서 젖이나 맑은 물이 나오면 대부분 유방암이 아니다. 일부 유선을 자극하는 약물(소화제 등)을 먹어도 맑은 물이나 젖이 나올 수 있다.

▷유두 모양=유방 피부나 유두 모양에 변화가 있는지 살피는 것도 중요하다. 피부나 유두가 안으로 함몰되면 암을 의심할 수 있다. 암세포는 주변 조직에 엉겨붙고 섬유화(딱딱해지는 것)되면서 유두와 연결된 유관이나 주변 조직들을 안쪽으로 당길 수 있다. 유두 주위가 헐어 진물이 나거나 딱지가 생기는 것도 유방암 위험 신호다.

유방암 자가 검진은 30세부터 한 달에 한 번씩, 생리가 끝나고 3일 뒤에 하면 된다. 병원 검진은 35세 이후부터 2년 간격으로, 40세 이후부터는 1~2년 간격으로 받으면 된다(한국유방암학회).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5/09/15/2015091504361.html

출처 : 암정복 그날까지
글쓴이 : 정운봉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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