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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비만

[스크랩] 세살 버릇 여든까지 이어지는 소아비만, 원인 파악이 우선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5. 9. 7.

 

비만은 성인병을 일으키는 주된 원인으로 지목된다. 그러나 식습관, 생활습관이 서구화되면서 비만한 아이들이 많아지고 있다. 소아비만은 단어 그대로 어린 아이의 비만을 일컫는 말이다. 소아비만이 심각한 이유는, 성인비만은 지방세포의 크기가 커지기만 하지만 소아비만은 지방세포의 수가 늘어나는 데 있다. 그래서 비만이었다 살을 뺀다고 해도 다시 살이 찔 가능성이 큰 것이다.

소아비만은 '단순성 비만'과 특별한 원인으로 인해 발생하는 '증후성 비만'이 있다. 소아비만의 거의 대부분은 단순성 비만이다. 단순성 비만은 과도한 열량 섭취, 운동부족, 유전적 요인 등이 발생 요인으로 여겨지며 개인마다 비만해지는 이유가 매우 다양하다.

대표적인 고열량 음식인 피자
대표적인 고열량 음식인 피자/사진 출처=조선일보 DB

단순성 비만 중에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는 것은 과도한 열량 섭취, 운동 부족이다. 요즘 아이들은 쉽게 고단백, 고지방, 고열량 음식에 접근할 수 있다. 가정에서 시켜먹는 배달 음식의 대부분이 이런 음식인데다가 과자, 초콜릿 같은 간식도 마찬가지다. 많은 열량을 섭취하더라도 운동량이 많으면 크게 문제되지 않을 수 있지만, 대부분 운동 부족과 연결이되며 비만해지는 경우가 많다. 컴퓨터 게임, TV 시청과 같은 정적인 활동을 자제하고 축구, 농구와 같이 즐기면서 충분한 열량 소모를 할 수 있는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유전적, 환경적 요인도 중요하다. 부모 모두가 비만일 경우 자녀 역시 비만이 될 확률은 약 80%며 부모 모두 비만하지 않을 경우 자녀가 비만이 될 확률은 7% 밖에 되지 않는다. 또 가족 중에 비만한 사람이 있으면 아이까지 비만일 확률이 높다. 같은 환경을 공유하게 되면 비만을 일으키는 습관에 노출될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이다. 이런 경우에는 비만한 사람의 습관이 자녀에게 공유되지 않도록 해야한다. 가장 좋은 것은 비만한 사람 스스로 체중을 조절하려는 노력을 통해 건강을 찾는 것이다.

증후성 비만은 전체 소아비만의 1% 이하를 차지한다. 증후성 비만은 신경 및 내분비계 질환, 갑상선 기능 저하증과 같은 질환을 앓고 있거나, 인슐린 같은 약물이 원인이 돼 비만이 생기게 된다. 이 경우에는 비만에 앞선 원인을 먼저 해결해야 한다.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5/09/04/2015090402792.html

출처 : 암정복 그날까지
글쓴이 : 정운봉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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