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기분이 좋으면 '옥시토신, 엔돌핀 등이 솟는다'고 말한다. 그 중 옥시토신이란 무엇일까? 옥시토신이란 그리스어로 '일찍 태어나다'라는 의미로, 아기를 낳을 때 산모의 뇌하수체에서 분비되는 자궁 수축 호르몬이다. 산모의 원만한 출산을 돕고, 젖 분비를 촉진한다. 이외에도 옥시토신의 기능은 다양하다. 옥시토신에 대해 알아봤다.
- 여성과 남성이 얼굴을 맞대고 있다./사진 출처=영화 물랑루즈 스틸 컷
옥시토신이란 '사랑의 호르몬'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이성·부모 간 애정도나 신뢰도를 높이는 효과가 있기 때문. 코티솔 등의 스트레스 호르몬을 억제하고, 통증을 완화하며 긴장을 풀어 준다. 옥시토신은 포옹, 눈 맞추기 등의 스킨십을 하면 잘 분비된다. 또한, 옥시토신은 부부관계를 원만히 하는 데 도움된다. 성욕이 낮거나 발기부전 등의 문제를 호소하는 부부에게 옥시토신을 주입했더니, 이전보다 성 만족도가 높아졌다는 연구가 있다.
옥시토신은 다이어트에도 도움된다. 옥시토신이 잘 분비되면 비만할 위험이 줄어든다는 연구가 있다. 옥시토신이 많이 분비되는 그룹은 그렇지 않은 그룹에 비해 평균 122kcal 적게 먹었고, 지방량도 9g이나 적게 섭취했다. 또한, 옥시토신이 지방 연소 과정을 촉진해 대사 활동을 향상할 수 있다는 것도 알려졌다.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5/08/26/2015082602271.html
출처 : 암정복 그날까지
글쓴이 : 정운봉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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