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가 우리 건강을 해치는 것은 모두 알고있다. 간에 심각한 손상을 주어 간경변과 같은 간 질환이 일어날 수 있으며 뇌신경에 악영향을 주고, 암이나 심혈관계 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 그러나 음주가 신체 건강에 끼치는 악영향은 알고 있지만 정신 건강에 끼치는 악영향은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음주가 정신 건강에 끼치는 영향과 적당한 음주량에 대해 알아본다.
- 잔에 술을 따르는 모습/사진 출처=헬스조선 DB
◇사고 과정에 영향
우리 몸에 알코올이 흡수되면 뇌는 정상적인 사고를 하지 못하게 된다. 우선 상황판단 능력이 떨어진다. 자신의 행동에 따른 결과를 예측하지 못한 채 의사 결정을 하게 된다. 술 때문에 다음날 약속을 어기거나, 음주운전을 시도하는 등 올바르지 못한 판단을 내린다. 또 의사결정을 충동적으로 하게 된다. 감정적으로 격해진 상태에서 의사 결정을 내린다. 신중하게 생각해야할 문제를 쉽게 대하게 되어 보증을 서주거나 돈을 빌려주는 행동을 하기도 한다.
◇감정 조절 능력 약해져
술은 우리의 기분에도 영향을 미친다. 알코올이 뇌의 쾌감조절중추를 자극해 엔도르핀과 도파민이라는 신경전달 물질을 자극해 즐거운 기분을 느낄 수 있다. 때문에 우울한 기분이 들 때 우리는 술을 찾는다. 술을 마셔서 부정적인 감정을 잊으려고 하는 것이다. 그러나 술이 부정적인 감정의 원인을 해결해주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술을 다시 찾게 되어 반복적인 음주로 이어질 수 있다. 감정 조절에도 영향을 끼친다. 술을 마시면 충동적으로 변해 평소에는 참거나 넘길만한 자극에 대해 폭력, 욕설, 자해와 같은 극단적인 반응을 보일 수 있다.
◇남성은 하루 4 잔, 여성은 2잔
소주는 소주잔, 맥주는 맥주잔 등 각 술에 맞는 술잔이 있다. 술마다 알콜 함유량이 다른데, 각 술잔에 따르게 되면 한 잔에 포함된 알코올 양은 약 8~10g 정도로 비슷해진다. 정확한 알코올의 양을 계산하는 것이 정확하지만 이를 편의상 '1 표준잔'이라고 한다. WHO 기준 1 표준잔은 알코올이 10g 포함된 술 한잔이다. 각 술에 맞는 잔에 따른 한 잔의 술이 1 표준잔이 되는 것이다. 이 표준잔을 기준으로 남성은 하루 4 표준잔, 일주일 28 표준잔 이하, 여성은 하루 2 표준잔, 일주일 14 표준잔 이하가 WHO에서 권고하는 적정 음주량이다.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5/08/26/201508260221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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