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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고혈압, 중풍

[스크랩] 뇌졸중 위험 높은 심방세동 환자, 안전한 항응고 치료 해야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5. 8. 18.

 국내 사망원인 2위에 해당하는 ‘뇌졸중’은 한번 발병하면 언어장애, 반신마비 등의 심각한 후유증을 남길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한 질환이다. 일반적으로 겨울철 빈번하게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연구에 따르면 날씨가 더운 여름에도 뇌졸중의 발병률이 높기 때문에 경계를 늦춰선 안된다.

뇌졸중 발병을 높이는 원인으로는 음주나 흡연과 같은 생활습관과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심방세동과 같은 질환을 꼽을 수 있다. 이 중에서도 ‘심방세동’이라는 질환을 앓게 되면 일반인에 비해 뇌졸중 발병 위험이 5배에서 많게는 17배까지 높일 수 있어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심방세동으로 인한 뇌졸중 환자는 1년 이내 절반 이상이 사망할 수 있다는 조사 결과도 나와있어 더욱 주의를 요한다. 실제로 전체 뇌졸중 환자의 20%가 앓고 있는 ‘심방세동’은 규칙적으로 뛰어야 할 심장이 비정상적으로 뛰는 부정맥의 일종이다. 심장의 윗부분인 심방이 정상적으로 수축과 이완을 못하는 질환인데, 이 경우 심방 속에 혈액이 정체되면서 혈전을 만들고 혈전이 떨어져 나와 뇌혈관을 막으면 뇌졸중으로 이어지게 되는 것이다.

일반인에 비해 뇌졸중 위험이 매우 높은 심방세동 환자는 건강한 뇌졸중 예방을 위해 지속적으로 항응고 치료를 받도록 하고 있다. 항응고 치료는 피를 묽게 해 혈전 발생을 막아 혈전이 뇌혈관을 막게 되는 상황을 방지한다. 이 항응고 치료를 위해 지난 60년간은 ‘와파린'으로 알려진 약물이 유일하게 쓰여왔는데 새로운 항응고제들에 대한 보험 급여가 확대되면서 치료 옵션이 다양해졌다. 그 동안은 개선된 효과와 안전성을 갖췄지만 약값이 비싸 처방이 어려웠던 약물이지만 보험급여 확대로 심방세동 환자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NOAC(New Oral Anti-Coagulant)으로 분류되는 이 새로운 항응고제들은 와파린 치료에 걸림돌이었던 비타민K 섭취에 자유로울 뿐 더러 약제에 따라 와파린 대비 뇌졸중 예방과 주요 출혈 위험도 감소시켰다는 점이 큰 장점이다. 비타민K는 혈액 응고와 관련된 비타민으로 케일이나 양배추, 시금치와 같은 녹색 채소에 특히 많으며 한국인이 많이 섭취하는 콩가공품이나 달걀 등 많은 식품에 포함된 영양소이다. 그렇기 때문에 효과적인 와파린 치료를 위해서는 식습관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했지만, 새로운 항응고제들은 이러한 제한점 없이 치료를 유지할 수 있다. 또한 와파린 치료 시에 요구되는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필요로 하지 않아 치료 편의성과 환자의 삶의 질 개선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대표적인 약물로는 아픽사반, 다비가트란, 리바록사반 성분이 있다. 공통적으로 이들 약물은 와파린 치료 시에 발생할 수 있는 두개내출혈 위험을 낮추고 일부 약물은 주요 출혈 및 위장관 출혈 부작용도 낮춘 임상 데이터도 갖추어 더욱 안전한 치료효과를 기대해볼 수 있다.

하지만 꼭 기억해야 할 것은 아무리 좋은 치료제라도 병원에서 알려준 복용량과 복용법을 지키지 않으면 소용이 없다는 사실이다. 뇌졸중 위험을 안고 살아가면서 지속적인 예방 치료가 필요한 심방세동 환자들의 경우 더욱 그렇다. 고위험 환자들을 위한 편의성과 안전성이 개선된 새로운 약물이 등장하고 보험 혜택이 확대된 만큼 심방세동 환자들이 올바른 인식과 행동으로 안전하고 편리한 치료를 이어감과 동시에 치료혜택을 누리게 되기를 바란다.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5/08/17/2015081701387.html


출처 : 암정복 그날까지
글쓴이 : 정운봉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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