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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건강상식/건강정보

[스크랩] `노화의 주범`이던 활성산소, 피부 재생 효과 밝혀져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5. 8. 12.

 

미국국립과학원회보 게재 "어릴 때에만 효과"

활성산소는 노화를 일으키는 주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최근 연구 결과에 의하면, 활성산소는 어린 연령층의 피부 재생을 촉진해 상처를 빨리 낫게 한다.

미국 벅노화연구소 연구팀은 생후 4개월의 어린 쥐를 활성산소에 노출시켰다. 그 결과, 같은 나이의 활성산소에 노출시키지 않은 쥐보다 상처가 약 20% 빨리 나았다. 연구팀은 "어린 쥐를 활성산소에 노출시키면 상처 회복에 도움을 주는 단백질 양이 평소보다 약 2배 이상 많아졌다"고 말했다. 세포가 활발하게 재생될 때 나오는 단백질은 Loricrin, S100 calcium-binding proten A3 등이 있다.

여성의 얼굴에 돋보기를 대고 있다.
여성의 얼굴에 돋보기를 대고 있다./사진 출처=헬스조선 DB

반면, 늙은 쥐(생후 11~12개월)를 활성산소에 노출시켰을 때에는 상처 회복 속도가 오히려 20% 지연됐다. 어린 쥐와 늙은 쥐에 있어 활성산소가 각각 다르게 작용하는 이유는 세포 분화 능력에 있다는 게 연구팀의 설명이다. 늙은 쥐는 노화로 인해 세포 재생 기능이 감소했고, 이미 오랜 기간동안 활성산소에 의해 여러 번의 세포 분화 과정을 거쳤다는 것이다.

피부의 제일 바깥쪽은 표피층으로, 외부 환경의 물리적, 화학적, 생물학적 공격으로부터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이 표피층은 다시 바닥에서부터 기저 세포층, 가시 세포층, 과립세포층, 각질세포층으로 구성된다. 기저세포 층에서 세포를 만들어 표면으로 이동하고 각질로 떨어져 나가며 일정한 주기로 피부가 재생된다. 이때, 활성산소는 기저세포 층을 자극해 피부 재생을 촉진한다. 그러나 기저세포층이 이미 약화된 늙은 쥐는 아무리 활성산소가 자극해도 세포 분화를 할 원동력이 없다.

연구팀은 "그동안 활성 산소는 인체에 여러 염증 반응과 세포 노화를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었다"며 "이번 연구를 통해 활성산소가 낮은 연령층에서는 피부재생에 도움을 준다는 게 새롭게 밝혀졌다"고 말했다.

한편, 이 연구결과는 미국국립과학원회보에 발표됐다.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5/08/10/2015081002475.html


출처 : 암정복 그날까지
글쓴이 : 정운봉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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