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강렬한 자외선에 자극받은 두피와 탈모를 감추기 위해 흑채나 두피 문신을 고려하는 사람이 많다. 흑채란 머리숱을 풍성하게 보이도록 탈모 부위에 뿌리는 제품으로 시중에서 쉽게 구할 수 있어 많은 사람이 이용한다. 그러나 흑채를 뿌리면 오히려 탈모가 더 심해질 수 있다.
- 탈모를 호소하는 남성/사진 출처=조선일보 DB
대부분의 흑채는 미세한 펄프나 레이온에 인공염료를 염색시켜 만든다. 뿌렸을 때 자연스러워 보여야 하므로, 입자가 약 3~5㎛로 매우 작다. 일반적으로 두피 모공은 대개 60~100㎛ 정도라 흑채를 뿌린 후 샴푸로 씻어 내도 모낭 속에 미세하게 남을 수 있다. 모낭이 막히면 모낭 속에 생성된 피지가 나오지 못하고 안에 쌓여 염증이 생긴다. 이런 일들이 반복되면 일시적으로 염증성 탈모(피지가 과도하게 분비되거나 모공이 제대로 세척되지 않아 생기는 탈)가 생길 수 있다.
탈모를 피하려면 흑채를 되도록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어쩔 수 없이 사용할 경우 두피를 평소보다 청결하게 관리해야 한다. 귀가 후에는 반드시 머리를 감아 두피에 달라붙어 있는 오염물질을 제거한 뒤 잠자리에 들어야 하며, 주기적으로 각질·피지·먼지 등을 제거해 모공을 깨끗히 하는 두피 스케일링을 받으면 도움이 된다.
두피에 문신을 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두피 문신은 탈모 부위에 점을 세세하게 찍어 마치 머리카락이 있는 것처럼 보이게 한다. 그러나 탈모 전문 병원이 아닌 불법 문신 업소에서 시술받으면 두피 얼룩짐·염증·알레르기 등의 부작용이 생길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5/08/05/201508050230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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