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제가 제일 좋아하는 반찬이 고구마 줄기로 만든 나물과 볶음인데요, 올해는 텃밭이 멀리 있어서 저번 주말에야 처음으로 맛을 봤습니다.
저와 함께 제 텃밭 구경 가보실래요?
두 번의 텃밭 풀 뽑기 후에 무럭무럭 너무도 잘 자라는 텃밭 식물들이 이제는 자랑거리가 되었는데요.
풀도 다 뽑아주고 해서 이제는 손이 안 가도 되는 줄 알았는데 텃밭에 가서 고구마 줄기를 위로 올려주는 걸 보면서 "아~~ 또 관리해 줄 게 있는 거야? 수확할 때까지 계속해야 하는 것이 텃밭 관리구나!!"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엄마와 함께 고구마 줄기를 걷어 올려주면서 왜 올려줘야 하는지 여쭤봤습니다.
"고구마 줄기가 뻗어 나와 줄기에서 땅에 뿌리를 내리면 영양분이 그쪽으로 분산돼서 땅속에 있는 고구마가 크지 않는다."라고 얘기하시네요.
영상으로 보실까요?
이젠 고구마 줄기를 따 보겠습니다.
고구마 줄기 바깥쪽의 연한 부분에 달린 줄기를 따주는 게 포인트인데요.
안쪽에는 진한 고구마 색이 나고 바깥쪽 줄기는 연한 연둣빛이 났어요.
햇빛이 너무 강해서 오래 있지 못하고 서둘러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고구마 줄기를 까야 나물과 볶음을 할 수 있으니깐, 먼저 줄기 벗기기를 했습니다.
갓 따온 고구마 줄기라 잘 벗겨줬는데요, 그래도 길이가 너무 긴 것은 중간에 끊어질 수도 있으니까요~ 제가 알려주는 방법으로 고구마 줄기를 벗겨 보시기 바랍니다.
고구마 잎을 잡고 꺾어 끝까지 벗겨 준 다음, 중간에서 반을 꺾으면서 양쪽으로 반씩 벗겨주면 긴 고구마도 잘 벗겨집니다.
영상으로 함께 보실까요?
잘 벗긴 고구마 줄기로 고구마 줄기 나물과 고구마 줄기 볶음을 만들어 주말 점심을 좋아하는 특식으로 먹어 너무 행복했습니다.
삶아낸 고구마 줄기에 다진 마늘과 간장을 넣고 조물조물 무쳐주고 난 후에 육수를 부어서 자작하게 끓이고 들깨가루와 들기름 조금 넣어주면서 볶으면 정말 고소한 향에 침이 꼴깍 넘어간답니다.
텃밭에서 바로 따와서 요리를 하니 싱싱한 음식 재료가 최고의 요리 비법이 아닐까요? ㅎ
맛이 확실하게 달라요~! 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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