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농장 속에 작은 텃밭이 두 군데 있는데요, 농장의 구석 자투리땅을 이용하여 만든 것이랍니다.
오늘은 텃밭 가꾸기 팁~알려 드릴게요!
싱그러움이 느껴지는 고추와 오이 토마토가 심어진 텃밭입니다. ^^
가뭄 속에 올라오는 풀마다 뽑아 주었더니 텃밭이 정말 말끔하지요? ㅎㅎ 이래서 사람의 손이 큰일을 하나 봅니다.
이곳은 비닐하우스 앞 자투리 공간을 활용하여 가지를 심었는데요, 가지 잎사귀들이 많이 떨어졌지요?
가지는 가끔씩 잎사귀들을 제거하여 통풍과 햇볕이 잘 들어가도록 해줍니다.
잎사귀를 제거해준 가지나무의 어린 가지들이 예쁘게 보이네요.
콩 모종인데, 하얀 천을 왜 덮어놓았느냐고요?
흠~ 이것을 노리는 천적들이 많은데요, 까치.. 비둘기... 등 지난번 밭에 콩 파종하고 새들이 따먹는 걸 예상하여 모종을 부어두었지요. 그리고 하얀 천은 봄에 못자리할 때 사용하였던 부직포를 재사용한 것이랍니다.
부직포는 햇볕을 투과시켜주며 위로 물을 뿌리면 물을 흡수하여 콩들이 발아하기에 적당한 온습도를 유지하게 해주고 무엇보다도 새들에게서 콩을 지켜주는 중요한 역할을 한답니다.
보랏빛 선명한 가지 꽃입니다.
고추 꽃인데요, 하얀 꽃잎이 무척이나 예쁜 꽃입니다.
오이꽃인데요, 오이가 달렸어요!
같은 노란색인 이 꽃은 토마토 꽃이랍니다. ㅎ
이렇게 앙증맞은 토마토를 키우실 때는 사진 속의 손 위에 있는 토마토의 끝순을 잘라주세요~ 그렇게 하면 토마토의 크기가 고르다고 하네요.
이건~~ 뭘까요? 고소한 냄새가 나지 않으세요? 너무 성급했나요? ㅎ
소량을 사용하는 검정깨 같은 경우는 텃밭의 모퉁이 한 줄만 심어 놓으셔도 일 년 양념거리는 될 듯싶네요.
자세히 보시면 참깨 꽃을 기준으로 위쪽은 꽃이 필 준비를 하고 아래쪽은 꽃잎이 떨어지면서 참깨 꼬투리가 생기기 시작합니다.
이번에 작물들에게 추비를 할 계획입니다.
먼저 긴 작대기로 포기와 포기 사이에 구멍을 뚫어주는데, 구멍을 뚫으면서 작업을 해도 되지만 허리가 부실한 저만의 방법이랄까요?! ㅎ
빈 음료수 병에 추비할 거름을 담아서 조금씩 넣어주는데요, 숟가락으로 한 숟가락 정도면 적당할 것 같아요.
추비를 마치고 가지 잎사귀를 제거했듯이 고추 순도 제거를 해주는데요, 왼쪽은 순을 제거하지 않은 상태이고 오른쪽은 순을 제거한 상태랍니다.
위의 사진은 고추순 곁가지를 모두 제거한 상태입니다.
텃밭 농사를 지으시는 분들께서는 고추 곁순 따내기가 아까워서 그냥 두시는 분들도 계시는데요, 고추 곁순을 제거함으로써 고추가 더 건강하게 쭉쭉 뻗은 고추가 달린답니다. 또한 비가 내려서 흙물이 튀어 생기는 병도 어느 정도는 방지해 준다고 합니다.
8월 초가 되면 수확할 참깨 밭입니다.
짠~ 이 아이는 맵지 않은 오이고추인데요, 청양고추 심는 곳에 몇 포기 심었는데 제법 먹을 만합니다.
많은 면적의 농사를 하다 보면 오히려 소소한 농사들을 할 수 없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번에 저희 농장 속의 조그마한 텃밭 작업의 소소한 팁들을 올려 보았습니다.
요즈음은 고추랑 가지, 토마토, 오이, 상추 등등 을 맘껏 드실 수 있으시지요?
가지 무침 - 가지 무침은 찜 솥에 찐 가지를 쭉쭉 찢어서 마늘, 간장, 파, 깨소금, 참기름으로 무치면 됩니다.
오이고추 쌈장 무침 - 아이들도 잘 먹는 오이고추와 자색 양파를 된장, 고추장으로 만들 쌈장과 매실액, 참깨, 마늘, 참기름으로 무쳐보았습니다. 아삭한 식감이 아주 좋답니다.
저는 텃밭에서 가져온 가지와 오이고추를 이용한 반찬을 만들어 보았는데요~~^^
여러분도 작은 텃밭에서 수확된 농산물로 행복을 느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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