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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건강상식/한방상식

[스크랩] 얼굴에 자글자글한 주름, 鍼으로 개선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5. 4. 23.

한방 재생침이 팔자주름, 눈가주름 감소에 효과가 있다는 국내 임상결과가 나왔다.

광동한방병원 오행센터 조진형 원장이 ‘안면부의 팔자주름과 눈주름에 대한 재생침의 효과에 관한 임상연구’ 논문이 SCI(E)급 학술지 eCAM(Evidence Based Complementary and Alternative Medicine, 근거중심 보완대체의학지) 최신호에 실렸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논문에서는 광동한방병원에서 2011년 5월부터 2014년 2월까지 팔자주름, 눈가주름 등에 재생침 시술을 받은 107명(외국인 56명 포함)을 대상으로 시술 후 나타난 주름개선 효과를 조사했다.

한방 재생침 시술을 받고 한 달(연구 대상 중 외국인의 경우 1~6개월 사이)이 지난 뒤 피부진단기기로 찍은 영상을 분석, 주름이 얼마나 줄어들었는지를 파악했다. 피부진단기기를 이용해 촬영한 평행편광 영상으로 나타난 주름의 양을 확인하고 시술 전, 후 주름의 양을 %로 환산했다. 그 결과 한방 재생침 시술을 받은 환자 107명이 평균적으로 5~8% 정도의 주름 감소 효과를 보였다. 특히, 팔자주름과 눈가주름의 수는 의미있게 줄어들었다.

조 원장은 “이번 연구는 한방 재생침 1회 시술로도 모든 연령대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주름의 정도를 줄일 수 있음을 입증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방 재생침은 주로 얼굴을 대상으로 하며, 0.5~2㎜ 깊이로 시술용 침을 이용해 진피층까지 자극해주는 시술이다. 이는 피부 속에 있는 어혈(나쁜 피)을 제거하여 혈액 순환을 개선하며, 다시 세포가 재생될 때 콜라겐, 엘라스틴이 분비되도록 세포활성을 유도한다.

물리적 자극을 통해 피부의 콜라겐 재생을 자연적으로 유도하고 피부에 마이크로 홀을 통하여 유효성분의 흡수를 높여주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MTS(미세다륜침)치료와 원리가 유사하다. 다만, 직접 의료진이 수기(手技)로 얼굴 피부에 직접 시행한다는 점이 MTS치료와의 차이다.

수기로 시행하기 때문에 콧망울, 콧대, 눈 주변 등 기기가 정교하게 접근하기 어려운 부위까지 미세한 시술이 가능하며, 안면의 기혈순환을 돕는 경혈점을 강하게 자극해 미백·홍조개선·주름개선·모공개선 효과 등 피부 노화를 예방하는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

조진형 원장은 “재생침은 주름의 회복을 위해 주로 사용하는 필러나 매선침(실리프팅)과 비교할 때 약물이나 이물질을 삽입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며 “시술 후 멍이 드는 것 외에 다른 부작용이 없고 20~30대부터 40~60대 까지 자신의 피부재생능력으로 피부가 맑아지고 탄력이 생기고 주름 모공이 개선되므로, 안전하고 자연스러운 치료법이다”고 말했다.

또 “침의 깊이와 방향을 미세하게 조절하며 시술할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이며, 안면에 위치한 혈자리 자극을 통해 안면 경락이 순환되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 이금숙 헬스조선 기자

출처 : 암정복 그날까지
글쓴이 : 정운봉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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