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근육통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섬유근육통 증상·원인을 궁금해하는 사람이 많다. 섬유근육통은 몸의 여러 곳에 통증이 발생하는 만성 질환이다. 30~50대 여성에게서 주로 발생하며, 어깨, 목 등 한 부위에서 시작해 전신으로 통증이 퍼져나가는 것이 특징이다. 섬유근육통의 증상으로는 수면장애, 피로감, 두통, 이상 감각 등이 있다.
특별한 원인 없이 전신적 통증이 3개월 이상 지속하고 일상생활이 힘들 정도의 피곤하거나, 기억력과 집중력에 계속해서 장애가 발생한다면 섬유근육통을 의심해봐야 한다. 또한 위장장애, 가슴 통증 증상을 보이는 경우도 있으며, 일부 섬유근육통 환자들에게는 정신과적 질환이 동반되기도 한다.
섬유근육통 증상은 갑상선저하증, 류마티스다발근통, 류마티스관절염, 전신홍반루푸스의 초기 증상과 유사하므로 혼동하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쇼그렌증후군'과 '베체트병'도 섬유근육통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 이들 질환을 앓는 환자들은 섬유근육통의 동반 가능성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
섬유근육통 증상의 원인은 정확하게 밝혀진 바가 없다. 현재까지는 섬유근육통이 있는 사람은 세로토닌 분비량이 적고, 스트레스에 대한 민감도가 커 심리적인 요인에 영향을 받는 것으로 추정된다.
섬유근육통의 치료는 약물치료와 비 약물치료로 나뉜다. 약물치료는 '세로토닌'과 '노르에피네프린'을 증가시키는 약물과 뇌 척수액 속 통증 전달물질을 감소시키는 약물을 활용한다. 비 약물적 치료 중 효과가 입증된 것은 운동요법과 인지행동치료이다. 운동요법으로 통증과 피로를 줄이고, 인지행동치료를 통해 관찰 학습을 통해 환자의 행동 습관을 바꾼다.
/ 우준태 헬스조선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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