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지 건강에 좋은 식품이 관심을 받고 있다. 최근 미국의 건강 포털 사이트인 라이브스트롱닷컴이 기관지 건강에 좋은 식품을 소개했기 때문이다. 최근 심했던 황사 탓에 기관지 건강이 걱정된다면 기관지 건강에 좋은 식품을 섭취해보자. 기관지 건강에 좋은 식품은 감귤류, 브로콜리, 무, 토마토, 고등어 등이다.
귤, 오렌지, 유자와 같은 감귤류에는 비타민을 비롯해 당분, 유기산, 아미노산, 무기질 등 여러 성분을 들어 있다. 비타민C는 겨울철 추위를 견딜 수 있게 물질대사를 활발하게 만들어 면역력을 높여준다. 특히 감귤류 과일의 신맛을 담당하는 구연산은 피로를 풀어주고 피를 맑게 하고 속 쓰림을 해소하는 데 효과적이다. 또한 구연산은 염증반응을 억제해 미세먼지 등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감기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 ▲ 사진=조선일보 DB
브로콜리에 들어 있는 설포라판이라는 성분에는 유황화합물이 포함돼 있는데, 이는 폐에 들러붙어 있는 유해물질을 제거해주는 역할을 한다. 브로콜리에 들어 있는 비타민 C와 베카-카로틴 같은 항산화 물질은 폐 세포의 건강과 면역력 증진에 도움을 준다.
무 역시 기관지 건강에 중요한 폐 기능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무씨를 볶아서 가루로 먹으면 기침을 잠재워주고 무즙에 꿀을 넣어 먹으면 가래를 제거하는 데도 효과가 있다. 무의 따뜻한 성질은 손상된 기관지와 폐를 보호하는 역할도 해준다.
토마토에는 폐 질환 예방에 도움이 되는 라이코펜 성분이 풍부하다. 리코펜 성분은 흡연으로 인해 증가한 체내 유해산소를 감소시켜 폐 손상을 억제하는 역할을 한다. 토마토를 올리브유 등에 버무리거나 볶아서 먹으면 체내 흡수율을 높여 기관지 기능 강화 효과를 높일 수 있다.
기관지 건강에 도움이 되는 대표적인 생선 고등어에는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하다. 오메가-3 지방산은 심혈관 질환 예방에 좋고, 만성폐쇄성폐질환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고등어를 비롯한 등푸른생선에 많이 들어 있는 오메가-3는 몸에 흡수되면 혈액순환을 증진하는 호르몬인 '아이코사노이드'로 바뀌는데, 이는 만성 염증을 줄여주는 작용도 한다.
/ 허다민 헬스조선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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