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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에이터 정관진 제2군단/암정보

[스크랩] 암 투병 과정에서의 갈등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5. 2. 13.

 

암 투병 과정에서의 갈등

 

 

방송의 위력은 대단하다, 오래전에는 와O, 개OO, 쇠OOOO등이 소개되어 너도나도 그 것을 구하기 위하여 한 차례 회오리 바람이 불더니 최근에는 그OOOO가 항암성분이 뛰어나고 그 것을 먹고나서 호전이 되었다고하니 온 천지 유행처럼 번져서 유행어 검색어 1위까지 차지 할 정도이다.

 

그러한 모습을 보면서 참으로 안타까운 마음이 교차를 한다, 암과 투병하면서 절박한 마음에 무엇이라도 도움이 되는 것을 시도해보고자 하는 마음은 이해되지만 아직까지 과학적으로 검증도 입증도 되지 않고 일부 개인의 주관적인 소견을 그대로 맹신을 하고 나도 그러한 효과를 얻지 않을까하는 기대감을 가지고 함부로 복용하는 것은 대단히 위험한 도전이다.

 

더군다나 항암 치료 중인 경우에는 의료진이 어떠한 보조식품이나 약초를 먹지 말라고 신신당부를 한다, 인삼,녹용,산삼도 마찬가지로 먹어서는 안 되며 특정한 식품을 농축하거나 과대 복용하는 것도 금지하는 것은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

 

혹여 항암 치료 과정에서 발생될 수 있는 다양한 부작용이 항암 약물 때문인지 그러한 보조식품 때문인지 구분하기 어렵고 항암 약물의 효과를 반감 시킬 수도 있기 때문이다, 또한 그러한 것들로 인하여 갑자기 간 수치의 상승 현상이 생길 수 있고 신장 기능의 저하와 소화장애등 다양한 의학적 반응에 혼란을 야기 할 수 있으므로 일단은 항암 치료 중에는 일반적인 식사이외는 절대로 먹지 않는 것이 원칙이다,

 

그러나, 굳이 이러한 보조식품이나 특정 약초등을 먹고자 한다면 항암 치료가 모두 종료되고 최소한 한 달이 지난 후 부터 개인적으로 시도할 것을 권유하며 치료제가 아니고 보조적 요법이라 여기는 것이 좋다. 하지만 사전에 아무런 정보나 지식없이 무작정 시도하지 말고 반드시 한의사 혹은 약초 전문가의 조언을 충분히 숙지하고 과연 나의 암종이나 증례에 어느 정도 도움을 줄 수 있는지를 객관적이고 이성적으로 판단을 하였으면 하는 바램이다.

 

참고로 특정한 약초나 식품들은 고유의 성분과 약성이 존재하기 때문에 동일한 암종의 환자라도 고혈압,당뇨병외 기타 질병을 동반하고 있는 경우에는 또 다른 부작용도 초래 할 수 있기에 반드시 한의사 혹은 전문가와 상담을 거쳐 신중하게 판단하는 것이 좋다.

 

예를들어 암에 좋다고 하는 특정한 것이 뿌리에 항암성분이 있는지 아니면 잎에 있는지도 알아야하며 열매와 같이 먹어도 되는지 아니면 특정한 부위만 먹어야 하는지도 알아야하며 그러한 성분들이 혈압을 높이거나 혈압을 낮추거나 당 수치에 영향을 준다던지 다양한 반응이 있을 수 있기에 무작정 좋다고 카더라 하는 말에 현혹되어 함부로 시도해서는 안 된다는 의미이다,

 

물론 현대의학적 표준치료외 다양한 보조식품이나 약초 그 외의 방법들을 시도하여 암이 호전되거나 기대 이상의 효과를 얻을 수 있는 경우도 있기에 그러한 방법들은 모두 부정하는 의미는 아니다. 결론적으로 항암 치료 중에는 의료진이 조언하는대로 잘 준수하고 굳이 먹고 싶은 경우에는 항암 치료를 모두 끝내고 개인의 판단에 따라 신중하게 생각하고 잘 판단하여 결정하였으면 하는 마음이다

메디칼 엔지니어 김동우

 

현대의학 자연의학 그리고 의용공학의 세계 http://blog.daum.net/inbio880

 

출처 : 암과 싸우는 사람들
글쓴이 : 라이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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