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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에이터 정관진 제2군단/암정보

[스크랩] 암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4. 11. 13.

박박사한의사님의 글을 읽다 공감되는 부분들이 있어 옮깁니다.



암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처음 암 진단을 받으시는 환자분이나 가족분의 마음가짐이나 알고 계시면 좋을 것 같네요...

처음엔 암 소식에 어리둥절하여 많이들 놀라시고 어찌할 바를 모르십니다. 

하지만 아래 글은 이 상황에서 어떻게 해야 할것인가를 참고할 수 있는 자료들입니다. 

많은분들이 먼저 암을 앓고 그 상황들과 싸우면서 경험한 내용들이네요...

가슴이 두근거리시고 많이 힘드시겠지만 한 번 쭉 읽어보시면 좋을 듯 합니다.

특별한 내용보다는 아주 일반적인것이지만 이것들을 미리 아시고 투병 계획을 세우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암 진단을 받고...

말기암 고칠 수 있다. 이거 먹으면 완치된다 등의 용어에 현혹 되지 마십시오...

요즘처럼 발달된 현 의학계에서도 완치라는 개념은 사용하지 않습니다. 

현실은 냉정합니다. 하지만 좌절은 하지 마십시오. 

현실과 희망의 중간에서 어쩌면 위험한 외줄타기를 해야 하는게 주어진 상황이겠죠... 

제 나름대로의 경험에 비추어 의견을 제시 합니다. 참고하세요..

첫번째

암 진단을 선고 받으면, 주위의 가족 그리고 환자분들은 많이 놀랍니다. 

살아가면서 '암' 과는 멀리 떨어져 살다가 암이 현실로 자기 일이 되면 많이들 놀라십니다. 

이 때부터 많은 분들이 대체요법이나 병원치료등의 많은 치료법등을 이리저리 찾아 다니시게 되구요.. 

이것이 곧 우리 모두의 현실이 됩니다. 

하지만 이런 외부적인 것에만 신경을 쓰시다가 쉽게 놓치는 것이 있는데 그것은 심리적인 부분 입니다. 

우선 마음을 가라 앉히고 진정시켜야 다른 것들도 이성적으로 찾고 판단할 수가 있습니다. 

서둘다 보면 모든것이 잘 보이지 않는답니다. 

이 부분이 말처럼 쉽게 되는 것은 아니지만 심리적인 안정이 무엇보다더 중요합니다. 

누구나 두렵고 누구나 앞으로 다가올 현실이 무섭긴 마찬가집니다. 

빨리 상황을 받아들이시고 투병에 임하신 분들이 나중 결과가 좋더라구요. 

특히나 가족분들 중 냉정하게 대처하실 분이 한사람 정도는 꼭 필요합니다.

두번째

공부를 많이 하셔야 합니다. 

보통 암 진단을 선고 받으면 병원의 치료에 수동적으로 많이 끌려가는 자세가 대부분입니다. 

어쩔 수 없는 부분이라고 넘기기엔 조금은 안타까운 부분입니다. 

분명 환자와 그 가족들은 의사보다 모르는것이 정상이지만 적어도 내 아버지 어머니의 병은 이런거구나, 또 이렇게 해서 왔구나, 또 지금 투여하는 항암제(항암치료시)의 특징은 어떻고 부작용과 투여량 정도, 만약 진통제를 투여 받으신다면 진통제의 효과 및 그 지속시간은 얼마나 되는지 정도는 알고 계셔야 합니다.

대략적인 향후 병원 치료 계획과 그 치료를 통해 어떤 효과를 볼 수 있는지도 알아 두셔야 합니다. 

보조적인 치료는 어떠한지 등 알아야 할것들이 참 많습니다. 

의사가 하는 모든 말과 차트에 쓰여진 전문용어를 다 아실필요는 없지만 믿음을 가지고 치료에 임하셔야 하니 암에 대해 많은 공부는 하셔야 합니다. 

병원 치료 이외에 다른 대체요법등을 하시때도 마찬가지입니다. 

근거없는 부정확한 말만 믿고 시작하시지 말고 그 치료법이나 효과 성분등에 대해 미리 먼저 충분히 공부하시고 시작하시는것이 좋습니다.

세번째

치료계획을 뚜렷하게 잡아야 합니다. 
짧게 말을 적어두었지만, 이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는 나중에야 알았습니다. 

그냥 막연하게 이게 좋다더라, 또 그건 다른 사람들이 해봤는데 괜찮더라. 

같은 약이라도 그냥 계속 드셔야 하는건지 하여튼 많은게 치료계획 없이는 혼란스러운게 사실이거든요. 

일단, 길게 어떻게 하겠다란 계획을 잡으시구요. 

그리고 한 몇달 단위의 계획을 짜는것이 괜찮을 것 같습니다. 

또 병원치료와 비병원치료(대체요법 등이나, 각종 항암보조제 등)를 어디에 초점을 둘건지 그리고, 얼마나 비중을 두면서 조화롭게 할껀지 등이죠. 

네번째

주위의 말은 한귀로 듣고 좋은것만 취하십시요.잣대가 필요합니다. 

그냥 생각나는대로 글을 적어봤는데.... 

처음 암 진단을 받으면, 일가 친척 등 모든사람들이 동원(?) 되어 암에 좋다는 것을 구합니다. 

그래서 이거 좋다더라, 그리고 이거먹고 나았다 더라. 등으로부터해서....많죠, 

처음엔 혹하는 마음두 들구 어차피 모 아니면 도 라는 심정으로 자기도 모르게 휘말리기 마련입니다. 인지상정이라고, 저두 그랬으니깐요. 쉽게 말해서 귀가 아주 엷어지게 됩니다. 

주위의 말은 한귀로 흘려듣고, 주요하고 (자신이 생각하기에) 신빙성 있다 판단 되는 것만 취하시길 바랍니다. 
^^ 쉽게 흔들리지 마시라는 것이죠. 

다섯번째

경제적인 부분도 고려하시길...... 사랑하는 사람이 암 진단을 받으면 아무것도 보이지 않게 됩니다. 처음엔 그래서 아무리 비싸고 아무리 귀한 것디라도 " 돈 " 과는 관계없이 구입을 할려고 하거든요. 하긴...... 돈이 무슨 소용이 있는냐면서...말이죠 그런데, 이 암이라는게 단시일내에 결정이 나는게 아니랍니다. 

오래 또 멀리 봐야 합니다. 그래서 경제적인 부분(돈) 도 고려 하심이 좋을 듯합니다. 

꼭 비싸다고 효과가 있고 좋은 것은 아니더군요. 

싸더라도 꾸준히 해서 효과를 보는 경우도 많으니깐요. 

같은 (비슷한) - 효능이라면 쉽게 주위에서 구할 수 있는것을 사용하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여섯번째

함부로 모험은 하시지 마세요. (만일 병원치료를 하시면) 음....일단은 병원을 믿구요 (요즘은 어떤 병원은 ....겁나기두 하데요^^) 병원치료를 받으시는게 좋습니다. 

아무리 해도 현대 양방을 빌려야 할때가 있으니깐요. 투병을 하면서는요. 
그래서 병원치료를 할 수 있는데, 시기를 놓치는 경우도 있으니 말이죠. 

물론 말기 진단을 받으시구 병원치료도 무의미 해질때라도 병원은 언제라도 응급상황에 대처하기 위해서라도 ...... 말이죠 그래서 아예 병원치료는 안하겠다란 모험은 그렇더군요. 

하긴 , 나중엔 모험(?)을 해야 할때도 있긴 해두요. 

일곱번째

대체요법 같은 것은 꾸준히 하시길 바랍니다. 

(적어도 3개월이상) 보통 치료법을 찾다 병원 치료와 병행하면서, 많은 대체요법도 아울러 알아봅니다. 또 각종 좋다는 항암보조제 등을 말이죠. 좋은 것을 구해서 복용하시는 그 순간 조차도 가족들은 왠지 하나론 모자르는 심정으로 또 다른 것들을 찾곤 합니다. 

경험에 비추어 보면, 일단 주요하게 할 수 있는 항암보조제는 3가지 이상 넘어가서는 좀 혼란 스럽더군요. 

주요하게 암을 타깃으로 공격적으로 나갈 것 -한 두가지 , 그리고 암으로 오는 면역저하를 복둗어주는 수비적으로 나갈 것 - 한 한두가지...정도 계획을 잡으시구요. 

그리고 정말 중요한 것은 꾸준히 하시라는 겁니다. 

물론 환자몸에 맞지 않고, 부작용이 올시에는 얼른 끊는 지혜도 필요합니다. 

특별하게 그런 일이 없다면, 적어도 3개월 이상 꾸준히 해보셔야 합니다. 

하루 이틀만에 암이 낫거나 혹 호전되기를 비는 것 자체가 모순일 듯 싶어서요. 

여덟번째

환자 분에게 가급적 스트레스를 주지 마세요. 참 어려운 부분입니다. 

처음엔 좌절 그러다가 한번 해보자 면서.......투병의지를 불태웁니다. 

가족들 그리고 환자분 역시도요. 가면 갈 수록 환자분 등이 예민 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럴때 주위 가족분들이 덩달아 화를 내는 경우가 있는데, 정말 참으셔야 합니다. 

그럴때가 오더군요. 그래도 내 아버지 내 어머니인데.... 하면서 사랑으로 보듬어주시길 바랍니다. 

절대 스트레스는 금물이구요. 대화를 많이 하시길 바랍니다. 
처음에도 그랬지만, 환자의 마음의 안정(심리적인 부분)이 절대 중요하더군요. 

또 몇시에는 이거 드시고 또 몇시에는 이거 반드시 드셔야 합니다. 로 해서 스트레스는 주지 마시길 바랍니다. 

아홉번째

많이 물어보세요 게시판 참고)))-- 도움을 요청하세요 뭐든지 처음이면 모르시는게 정상입니다. 

하지만, 먼저 경험하신 분들의 방법 및 어려움 등을 미리 아시면, 시행착오를 많이 줄일 수 있습니다. 그래서 꼭 여기 아니더라두요 게시판에 글을 꼼꼼 히 살펴 보시길 바랍니다. 

많은 분들의 실패와 그리고 좌절이 있지만, 중용한 경험들이 있습니다. 

정말 모르실때 또 어떤 판단을 내려야 할지 모를때는 도움을 요청하시길 바랍니다. 

열번째

중요한 판단을 하실때는 꼭 환자분의 의견을 참고하세요 나중에 정말로 힘들때는 두 가지 길(둘다 환자분에게 고통스러울수도)중에 하나를 해야 할 때가 분명히 옵니다. 

그때는 그냥 가족끼리만 상의해서 결정을 내리시지 마시구요. 

꼭 환자분의 의견을 가장 중요시 해서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무엇보다도 자신의 길을 능동적으로 자신이 스스로 선택함이 옳을듯 싶어서요. 

선택에 대한 후회는 하시지 않게끔, 신중한 선택을 하셔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 > 절대 포기 하시지 마세요 (정말 제가 이런 말 드려도 될지...) 



힘내세요. 무조건...암진단을 받고난다구 하늘이 무너지구 .....힘든것은 아니랍니다.


꼭 읽어 보세요---


먼저 암이 몇기이냐는 별로 중요하지 않습니다. 

제일 간단하게 말하면 수술이 가능하다면 초기이고 수술불가이면 말기입니다. 

그리고 수술을 했다고 해도 완치라는것은 없습니다. 

위험한 고비를 넘겼다 라는 표현이 더 어울립니다. 

수술불가라면 이제 병원에서 할 수 있는 치료방법은 대표적으로 항암제와 방사선치료입니다. 

그런데 분명한것은 수술이 불가한 상태에서 이 두가지 방법을 쓴다는것은 대부분 생명연장차원에서입니다. 의사분이 정확히 뭐라고 하시는지 들어보십시요.

목표가 완치가 아니라 연장선상이라면 삶의 질을 따져보게 됩니다. 

항암치료나 방사선치료를 받는동안 부작용으로 인해 대부분의 환자가 고통을 호소합니다. 

의사들은 병원치료를 안받게되더라도 통증으로 인한 고통이 있기는 마찬가지어서 이러나 저러나 고통받기는 똑같은데 생명이라도 더 연장해야 하지 않겠느냐 라고 말합니다. 
그런데 항암제치료를 받아서 생명이 연장되느냐하면 꼭 그렇지가 않다는것입니다. 

오히려 생명을 단축하는 경우도 비일비재합니다. 

그런데 나이드신분들은 대개 병원치료를 선호하는데다가 의사들은 자식들이 대체의학을 하자고 해도 하지 말라는둥의 무책임한 발언을 서슴치 않아 결국 대체의학쪽으로 선회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설득하여 대체의학만으로 치료를 한다고 해도 두고 두고 부모님과 주변사람들로부터 원망을 받기 쉽상이지요. 

그래도 본인이 열심히 공부하여 암의 실상을 파악하고 확실히 믿음을 갖고 완치를 목표로 대체의학으로 시작할 자신감이 있으시다면 그렇게 하시라고 말씀 드리겠습니다. 

그렇다고 병원치료를 포기하라는 말은 아닙니다. 

병원치료에서 필요한 부분과 대체의학에서 필요한 부분 모두를 취하라는것입니다. 

외국에서는 해가 갈수록 현대의학이 민간요법같은 대체의학과 손을 잡아가는 추세이지만 우리나라는 유독 의사들의 권익파워가 막강하여 병의 치료보다 우선시 되기 때문에 저희같은 말기암가족을 둔 사람들에게는 너무나 열악한 환경입니다. 

대체의학이란것이 워낙 안개속을 헤매는 장담할 수 없는 길이기에 선뜻 들어서기에는 부담이 크고 현대의학은 시한부인생이라 못박고 시간만 재는 치료이기에 빛도 들지않는 절망의 나날입니다. 

환자분의 경험입니다.....

저희의 경우도 말기암 진단이후 1년이 넘었습니다. 

항암치료는 딱1회만 받았었는데 병원에서는 최대6개월을 운운했었습니다. 

그렇지만 저희 어머니는 요즘도 몸상태가 안좋아지면 그때 계속해서 항암치료는 받았어야 했다고 병원치료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합니다. 

주위에서 많은 분들이 항암치료를 받고 지내다 항암치료마저 더이상 해줄 수 없다는 병원의 선고가 있고서야 대체의학을 시작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그때는 이미 몸도 쇠약해질때로 쇠약해진 상태이다보니 
대체의학도 쉽지 않습니다. 

나이드신분들이나 일반인들이 이점을 전혀 모르고 있습니다. 

암의 전이속도가 너무나 빠르고 현재 암이 자리한 부분이 너무도 위험한 부위여서 2차적인 다른병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면 병원치료는 반드시 동반되어져야 합니다. 

특히 나이가 어릴수록 남자분들일수록 병세가 악화되는 속도가 빠른경우를 많이 보았습니다. 

다시 말해서 정기적인 병원검진과 필요한 병원시술과 함께 대체의학도 적극 검토하시라는 말씀을 드립니다. 

병원의사가 완치가망없다라고 말했다고 해서 절망하지 마십시요. 

자신들의 경험상 그럴 가망성이 있다는것이지 그것이 정확하게 당신에게 적용이 된다는것은 아니니까요. 

1개월선고받고도 3년사는 사람도 있고 3개월선고받고도 완치된 사람도 많이 있습니다. 

먼저 공부를 많이 하시고 자신감으로 사랑으로 여유있는 마음으로 암을 잘 달래보십시요. 암은 외부에서 들어온 세균덩어리가 아닙니다. 

우리몸 정상세포가 체내의 취악한 환경을 이겨내지 못하고 돌연변이를 일으킨것이 암세포입니다. 

그래서 암을 이기는 첫걸음은 환경정화입니다. 정신적으로 그리고 신체적으로. 

암세포가 정상세포로 스스로 변하기도 한다는 현대의학의 보고가 이를 증명합니다. 

암은 마음의 병이라고 생각합니다. 
희망을 버리지 말고 열심히 함께 뜁시다 .


출처 : 암과 싸우는 사람들
글쓴이 : 영풍이엔지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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