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여 나는 안개꽃 운봉 한안수 요 지음 발란한 시대는 흐르고 가두어 두었던 옛 시절이 생각난다. 지하철 타고 특히 오르내리는 비좁은 공간에서 얼싸안는 눈부신 행위 발란한 것인지 젊음의 분출인지 눈이시려 얼굴이 확 끈 속이 터지는 구나 남녀 칠세 부동 석은 고서 속에 가치우고 눈에 활달한 안개꽃이 피는 때 청춘 인간의 속삭임이 눈꼬리 닫치고 외면으로 안개꽃이 핀다.
출처 : 어린왕자의 들꽃사랑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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