뽕나무에서 열리는 새콤달콤한 오디! 다들 한 번씩 맛보신적 있으신가요? 오디는 맛도 좋을 뿐 아니라 영양가치도 높기 때문에 오디 열매를 이용한 가공식품이 많이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기존에 사용했던 오디 가공법은 한 번에 한 가지 제품밖에 만들 수 없어 여러 가공품을 만들기 위해서는 많은 시간과 노동력이 필요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오디의 영양분 또한 상당히 많이 파괴되곤 했죠.
[오디와 설탕을 일정 비율로 섞고 있는 모습]
그런데 이 단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구연산! 이전과 달라진 가공법의 가장 핵심적인 부분입니다.
구연산은 식품 첨가제로써 오디 숙성 시 함께 넣으면 단순히 설탕만 넣었을 때보다 안토시아닌 함량을 무려 6.6배나 증가시키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안토시아닌은 오디의 대표적인 성분으로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 노화 방지와 콜레스테롤 저하에 높은 효능을 보입니다. 뿐만 아니라 구연산은 오디를 더욱 붉게 만드는 역할 또한 수행한다고 하네요.
[오디 가공법의 핵심, 구연산!]
구연산의 양은 오디 무게의 0.3%인데요, 이 양을 정확히 지킨다면 더욱 영양가 있는 숙성 오디를 만들 수 있겠죠? 이렇게 구연산과 설탕, 오디가 함께 담겨진 용기는 15일에서 30일간 실온에서 숙성시키면 됩니다.
“두 번째 단계, 오디즙을 만들자!”
[깨끗하게 걸러진 오디즙] 두 번째 단계는 숙성된 오디를 체에 걸러 오디즙을 만드는 것입니다. 이 과정에서는 오디를 깨끗하게 걸러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는데요, 이렇게 걸러진 오디는 물에 희석시켜 먹으면 그 맛이 아주 훌륭합니다. 더운 여름에 얼음 동동 띄워 마시면 새콤달콤한 오디즙의 맛 때문에 더위를 이겨내기에 더할 나위 없는 건강 음료가 완성된답니다!
[오디즙 원액과 물, 얼음과 함께 섞어 먹는 오디즙]
“세 번째 단계, 오디잼과 반건조 오디를 만들자!”
[좌: 믹서에 갈린 오디/ 우: 달콤한 오디잼]
그리고 잼을 만들고 남은 오디는 반건조 오디로 가공됩니다. 반건조 오디는 남은 오디를 열풍순환건조기에 넣고 40℃에서 24~30시간 정도 건조하면 완성됩니다. 반건조 오디는 그 맛 또한 훌륭해 영양 간식으로도 손색이 없답니다.
[반건조 오디의 모습]
이번에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오디 가공법은 이렇게 1번의 가공만으로 3가지의 제품을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오디 가공에 들어가는 경제성과 노동력을 줄이는데도 효과적입니다. 실제로 오디 30kg으로 오디즙과 오디잼, 반건조 오디를 한꺼번에 만들었을 때와 기존 가공법을 비교해보면 기존 가공법에 비해 2.5배 이상 경제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뿐만 아니라 이 가공법은 집에서도 따라할 수 있어 일반인들도 오디의 다양한 가공품들을 맛 볼 수 있습니다.
[1석 3조의 오디 가공법으로 만들어진 오디즙, 오디잼, 반건조 오디]
맛도 좋고, 영양도 풍부한 오디! 이번 가공법의 개발은 오디 농가의 수익 창출에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오디 가공품을 많이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주었습니다.
1석 3조의 오디 가공법을 통해 앞으로 더 발전해나갈 오디의 모습을 기대해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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