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압이 높고 낮음을 판단할 때는 수축기 혈압과 확장기 혈압을 함께 기준으로 제시한다. 120(수축기)/80(확장기)mmHg 이상이면 혈압이 정상 이상이라고 말한다. 그런데 수축기 혈압과 확장기 혈압이 각각 심혈관질환에 미치는 영향이 다르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건강정보연구소 엘레니 랩소마니키 박사는 심장질환 병력이 없는 30세 이상 환자 125만명을 대상으로 5년 동안 심혈관질환과 혈압의 관련성을 검토한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 결과 수축기 혈압은 뇌출혈, 지주막하 출혈, 안정협심증 발병과 관련이 높았고, 복부대동맥류와는 관련성이 약했다.
그리고 확장기 혈압보다 협심증, 심근경색에 영향을 많이 줬다. 이와 달리 확장기 혈압은 복부대동맥류 발병에 많은 영향을 끼쳤다. 또한 맥압(최고혈압과 최저혈압의 차이)은 말초동맥질환 발병과 가장 관련이 깊었고, 복부대동맥류와는 반비례했다. 랩소마니키 박사는 “이번 연구로 심혈관치료에 쓰이는 강압제 치료법에 새로운 전략이 필요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월간헬스조선 7월호(36페이지)에 실린 기사
/ 헬스조선 편집팀 hnews@chosun.com
출처 : 암정복 그날까지
글쓴이 : 정운봉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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