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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김진목 | 부산대병원 통합의학센터 교수 신경외과전문의
암 환자들을 진료하다 보면 미리 통합의학적인 치료를 하였더라면 어떠했을까 하는 생각이 들 때가 적지 않습니다. 지금까지의 기고를 통해서 통합의학적인 암치료에 대해 설명 드렸습니다만, 기존 암치료와는 사뭇 다르다는 사실을 느꼈을 것입니다. 기존 암치료는 수술, 항암치료, 방사선치료가 기본이며 영양요법이 추가되는 정도입니다만, 기본치료 이외에 환자가 필요한 요법은 한두 가지가 아닙니다. 기본치료로 환자가 겪게 되는 컨디션의 저하, 영양불균형, 면역저하, 심리적 상처 등 의료인이 조절해야 할 부분이 엄청나게 많습니다. 그렇지만 일반적으로 이러한 문제들은 환자나 가족의 부담으로 남겨지게 되고, 의료지식이 부족한 환자와 가족들은 사이비 유사의료에 현혹되기 일쑤입니다. 그 결과 과학적으로 검증되지 않은 요법이나 건강보조식품에 거액을 탕진하게 되고, 기존치료의 효과를 방해하고, 적절한 치료시기를 놓치는 등 부작용을 이루 말로 다하지 못할 지경입니다. 통합의학은 수술, 항암치료, 방사선치료 등 현대의학적 암치료를 기본으로 하면서 과학적으로 검증된 한방요법, 대체요법, 보완요법, 심신요법들을 병행하는 의학입니다. 현대의학적인 치료를 방해하는 일은 없으며, 기본치료의 효과는 극대화하고, 그 부작용은 최소화시키는 요법들을 선택합니다. 비록 이중맹검법으로 검증되지는 않았다 하더라도 수많은 논문을 통해 치료 효과가 비교 검토되어 있으며, 오랜 세월을 통해 임상 경험적으로 그 효과가 입증된 치료법들입니다.
1. 수술 전단계
2. 수술 직후 단계
3. 항암치료/방사선치료 기간 중 단계
4. 항암/방사선치료 종결 후 2개월간의 회복단계
5. 치료 종결 2개월 후부터의 관리단계 암이 초래된 이유가 무엇이었습니까? 정확하게 규명하기는 어렵겠지만 대개 과도한 스트레스, 잘못된 식습관과 생활습관, 운동과 휴식부족, 흡연과 음주 등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암전 습관으로 회귀해 버린다면 예후가 어찌될지는 불을 보듯 뻔한 사실입니다. 기본치료는 끝났지만 환자 스스로의 노력이 필요한 시점은 오히려 이제부터입니다. 암 투병은 5년 이상 10년 정도 꾸준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따라서 매일의 생활습관에 있어 약간의 차이는 장기간을 두고 보면 엄청나게 큰 차이를 만듭니다. 무조건 좋은 식사, 좋은 습관, 적절한 운동을 고집하다 보면 오랫동안 실천하기 어렵습니다. 매일매일 꾸준히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쉽고 간단해야 합니다.
그리고 약간의 상태 변화는 현대의학적인 진단법으로 진단이 거의 불가능합니다만, 통합의학적인 진단법으로는 영양의 불균형, 면역의 저하, 미세암의 진행 등을 진단할 수 있기 때문에 통합의학적인 추적관찰이 매우 중요합니다. 2~3개월마다 현대의학적 검진을 받는 것도 중요하지만, 계속적인 통합의학적인 관리가 필수적입니다.
'통합의학적 암치료 로드맵'에 따라 주기적인 상담과 관리를 꼭 받으셔야 합니다. | ||
월간암 2014년 4월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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