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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스크랩] 국민 수은 노출 수준 `안전`이지만…임산부는 유의해야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4. 6. 7.

우리나라 국민 1인당 혈중 수은농도는 안전한 수준이며, 혈중 농도도 매년 줄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2008년부터 2011년까지 우리나라 국민 19,019명을 대상으로 수은 함량에 대해 조사했다. 그 결과, 우리나라 국민의 혈중 수은농도 평균인 3.45㎍/L는 일반적으로 통용되고 있는 수은의 안전기준 참고값인 HBMⅠ(5.0㎍/L)보다 낮은 수준이었다. 또한 우리나라 성인의 혈중 수은농도는 2008년 평균 4.77㎍/L에서 2011년 평균 3.47㎍/L로 해마다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시장에서 판매되는 참치(참다랑어)의 모습
사진=조선일보 DB

수은은 상온에서 액체 상태로 존재하는 유일한 중금속으로 다양한 산업 영역에서 사용되고 있으며, 해수·토양·대기 등 우리 주변 환경 뿐만 아니라 모든 생명체에 미량으로 존재한다. 수은의 노출은 대부분이 식품 섭취에 의한 것이며, 태반 및 뇌의 장벽을 통과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수은이 체내로 흡수되면 여러 경로에 의해 대사가 이루어지며 메틸수은의 경우 평균 반감기는 약 70일 정도이다. 수은은 중추신경계에 이상을 나타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일본 미나마타현에서 메틸수은에 고농도(10mg/kg)로 오염된 어류의 장기간 섭취에 의해 발생한 미나마타병(신경계장애증후군)이 있다.

특히 임산부의 경우, 몸에 들어간 수은이 태반을 통해 태아에게 전달될 수 있기 때문에 참치, 고등어, 황새치 등 특히 수은이 많이 든 어류는 주 1회 이하로 섭취하는 게 좋다. 등 푸른 생선 섭취와 관련된 보다 자세한 정보는 식품의약품안전처 홈페이지(http://www.mfds.go.kr)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 이현정 헬스조선 인턴기자
출처 : 암정복 그날까지
글쓴이 : 정운봉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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