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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건강상식/건강정보

[스크랩] 속이 꼬인 사람이 되지 않는 방법은?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4. 5. 28.

아니꼬운 상황에 흔히 쓰는 표현 중 '속이 뒤틀린다'는 말이 있다. 부정적이고 냉소적인 사람에게는 '속이 꼬였다'고 하기도 한다. 그런데 정말로 속이 꼬이고 뒤틀리는 경우가 있다. 바로 장중첩증이다.


	장의 모습
사진=조선일보DB

장의 한 부분이 안쪽으로 말려 들어가는 장중첩증은 허리를 펴거나 걸을 수 없을 정도의 심한 복통이 갑자기 발생하고 간헐적으로 지속된다. 장 폐색의 원인이 되는 이 증상은 보통 영유아에 많으며 성인에는 적다.

영유아의 장중첩증은 특별한 원인 없이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흔히 복통과 함께 구토가 동반된다. 처음에는 맑은 구토를 하지만 장 폐색이 생기면 초록색의 담즙성 구토를 하게 된다. 오른쪽 상복부에서 소시지 모양으로 만져지는 복부 종괴나 딸기잼 같은 대변도 장중첩증 증상에 속한다.

단순 복부 촬영으로 진단이 어려울 경우 복부 초음파나 조영제를 이용한 관장으로 진단할 수 있다. 일차적으로는 항문을 통해 공기나 조영제를 삽입해 중첩된 장을 풀어주는데, 10% 정도는 수술이 필요하다.

성인은 인스턴트나 기름지고 매운 음식을 자주 먹는 식습관, 오래 앉아 있는 생활, 과민성대장증후군이나 장염이 있는 경우 나타날 수 있다. 성인의 장중첩증이 결장이나 소장에서 일어나는 것은 자연치유되며, 만성으로 반복되는 경우가 많다.

/ 권선미 헬스조선 인턴기자
출처 : 암정복 그날까지
글쓴이 : 정운봉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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