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차가버섯추출분말을 판매 한다고?

 

 

 

요즘 또다시 러시아 유학생이라고 하면서 회원이 많은 카페에 무작위로 차가버섯추출분말을 판매 한다고 하는 광고를 보신 적이 있으실 겁니다. 가격은 반 값 정도 밖에 안 됩니다.

 

그냥 차가를 분쇄한 것도 있고, 간혹 제조사가 같아도 질이 많이 떨어지는 제품입니다.

 

지금도 그런지 모르지만 한 때 키조개 같은 특산품을 일본엔 좋은 것을 수출하고 질이 떨어지는 것은 국내에서 소비 한 적이 있습니다. 수출하는 가격이 국내소비가격보다 높아서 그리 하였을 겁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러시아엔 차가버섯이 널렸습니다. 심지어 모스크바 도심 자작나무에도 달려있습니다.

 

몇 년 전에 모스크바에서 톰스크까지 2박 3일인지 3박 4일인지 기억이 가물대지만 시베리아 횡단열차를 탄 적이 있습니다. 그 기간 동안 보이는 건 자작나무 숲과 자작나무입니다. 당연히 차가버섯이 말도 못하게 많을 겁니다.

 

중국도 심양에서 북경까지 열차를 타고 가다보면 4~5시간 사과 밭이 보이는 곳이 있습니다.

너무 많아 질려서 사과도둑도 없다는 중국 사람의 말을 듣고 웃은 적이 있습니다.

 

 

러시아 시골에선 차가버섯을 도끼로 껍질을 대충 벋기고 큰 솥에 넣고 끊여 먹습니다. 열에 약하거나 말거나 그만큼 차가버섯이 흔합니다. 자기 돈 주고 좋은 추출분말이라고 사 먹을 것 같지는 않습니다.

 

좋은 차가버섯과 좋은 차가버섯추출분말을 수입하려고 노력 한 사람은 우리나라 사업자들입니다.

 

우리나라에서 4~5십 여 년 전에 물을 병에 담아 팔 생각을 한 사람은 하나도 없을 겁니다.

수돗물, 우물물, 개울물, 심지어 논물도 그냥 먹었습니다. 그래도 탈 한번 없이 잘 지냈습니다. 환경이 오염되어 아무물이나 먹을 수 없게 되고 먹는 생수 사업이 이렇게 큰 것 아닙니까?

 

러시아에서 차가버섯추출분말을 먹는 다면 의야 하게 생각 할 수도 있고 모르는 사람도 많을 겁니다.

위와 같은 이유로

 

차가버섯추출분말은 우리나라 사업자들이 발전시킨 겁니다. 조금이라도 좋은 제품을 만들고 노력한 것도 우리나라 사업자들입니다.

 

단지 싸다는 이유로 러시아에서 구입 할 필요는 전혀 없습니다.

 

수입 한 우리제품이 최상급 입니다.

 

출처 : 암정복 그날까지

글쓴이 : 청천고부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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