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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치료/방사선

강남세브란스, 亞최초 초정밀방사선수술 암치료기 도입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4. 5. 20.

강남세브란스병원은 지난 14일부터 최신 라이낙 장비인 'VERSA(벌사) HD APEX' 를 이용한 방사선암 치료를 아시아 최초로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VERSA(벌사) HD APEX' 는 환자의 몸 바깥에서 방사선을 발생시킨 후, 몸 안의 종양을 쬐어 치료하는 장비다. 환자는 기존 장비에 비해 치료시간을 1/3가량 단축할 수 있다. 또한 4D(동영상)-CT 촬영기능을 활용함으로써 치료 시 미세한 종양 움직임이 일어나는 인체부위를 실시간으로 확인 가능하다.

초소형 다엽콜리메이터(방사선조사야 조절장치)나 외부장착형 APEX가 함께 들어가 있는 것도 특징이다.

조재호 연세대 강남세브란스 방사선종양학과장은 "모든 암에 좋은 효과를 거둘 수 있는 장비이지만 3차원적 엇각(비동일평면상) 방사선치료와 4차원 동영상 CT 촬영이 가능하다. 호흡으로 인해 움직이는 종양부위 치료에 큰 강점을 지니고 있어 폐암, 간암, 췌장암 및 각종 소화기암 치료에 탁월한 성능을 발휘할 것"라고 말했다.

이어 "강남세브란스병원은 이번 'VERSA(벌사) HD APEX' 도입으로 이미 두 대를 가동 중인 토모테라피와 함께 최신 방사선치료 분야에서 각광 받는 두 가지 고정밀치료법인 '세기조절방사선치료'와 '방사선수술' 영역 모두를 완벽하게 수행할 수 있는 하드웨어를 완벽히 갖췄다."며 방사선치료 분야의 글로벌 표준을 세우고 이끌어 가는데 노력 하겠다는 계획도 함께 밝혔다.



매경헬스 편집부 [mknews@mkhealth.co.kr]

http://news.mkhealth.co.kr/news/article.asp?StdCmd=view&ArticleID=201405190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