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어버이날 부모님이 가장 받고 싶어하는 선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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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엔 어떤 선물을 하면 좋을까 고민할 일이 많습니다.

폴리씨는 특히 어버이날 선물 고르는 일이 어려워요. 학생일 때는 카네이션만 달아드려도 부모님이 좋아하셨는데, 직장인이 된 이후부터는 꽃만 드리면 폴리씨 얼굴을 계속 뚫어져라 쳐다보시더라구요. ^^;

?그렇다고 선물만 하나 준비하면 또 뭔가 아쉬운 것 같은 느낌도 드는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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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꼬없는 찐빵처럼, 팥 없는 붕어빵처럼! 어버이날에 꼭 빠지면 안 될 것 같은 카네이션. 

?곱디 고운 카네이션을 가슴에 달아드리는 관습은 도대체 언제부터 생겼을까요?

 

 

ㅣ카네이션의 유래와 꽃말

 

 

카네이션은 미국의 한 여성에 의해 어머니에 대한 사랑을 상징하는 꽃이 됐다고 알려져 있어요. 

 

100여년 전 미국 버지니아주에 안나 자비스라는 한 소녀가 어머니와 함께 살았습니다. 안나는 어머니가 세상을 떠나자 너무도 슬픈 마음에 어머니가 생전에 좋아하던 카네이션을 가지고 매일 무덤가를 찾았는데요. 어느 날 안나가 카네이션을 달고 한 모임에 참석했어요. 사람들이 이유를 묻자 안나는 “어머니의 은혜를 기리기 위한 꽃”이라고 대답했다고 합니다. 여기에 감동받은 사람들이 어머니에 대한 추모의 뜻을 기리는 운동이 일어나 전국적으로 확산됐어요.

 

이 일로 윌슨대통령은 1914년 5월 둘째 주 일요일을 ‘어머니의 날(mother’s day)’로 정해 어머니의 은혜를 돌아보는 날로 삼았는데요. 살아 계신 어머니께는 빨간 카네이션을 달아드렸고, 어머니가 안 계신 사람들은 자신의 가슴에 흰 카네이션을 달기 시작했어요.

 

우리나라도 1956년 어버이날(당시 ‘어머니날’)부터 부모님의 가슴에 붉은색 카네이션을 달아드리며 감사의 뜻을 표하기 시작했답니다. 그 이후 스승의 날에도 카네이션을 사용하기 시작했고요. 

 

카네이션은 꽃의 색깔마다 지닌 꽃말도 다양한데요.^^

 

빨간색은 ‘당신의 사랑을 믿습니다’  ‘건강을 비는 사랑’을 의미해요. 꽃말을 보니 어버이날과 스승의 날에 선물하는 이유를 알 것 같네요.

분홍색은 ‘당신을 열렬히 사랑합니다’, 흰색은 ‘나의 애정은 살아 있습니다’라는 의미가 있어요. 흰색 카네이션은 돌아가신 부모님에 대한 그리움과 사랑을 대변하는 의미도 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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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네이션 유래 출처: 농림축산식품부] ?

 

 

ㅣ카네이션도 국내산, 외국산 따로 있다?

 

 

장미, 국화와 함께 세계 3대 절화(꽃자루·꽃대·가지 등을 잘라서 꽃꽂이, 꽃바구니, 화환 등에 이용하는 꽃)로 불리는 카네이션은 지중해 연안이나 아시아 일대에서 많이 볼 수 있는데요. 

 

온실 절화용 품종은 프랑스·영국·스위스·미국 등에서, 화단 및 정원용 품종은 프랑스·이탈리아 등에서 육성하여 품종개발이 이뤄졌구요. 최근 카네이션 주요 생산국은 네덜란드·스페인·콜롬비아·중국 등 이에요. 

 

국내에서도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서 1997년부터 2013년까지 총 25품종의 카네이션을 개발했는데요.

흰색, 노랑, 빨강, 분홍, 보라 등 색깔도 다양한 카네이션은 크게 ‘스프레이’와 ‘스탠다드’로 나눠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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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다드: 줄기 한 대에 하나의 꽃만 피우는 형태 스프레이: 줄기 한 대에 여러 개의 작은 꽃을 피우는 형태

 

사진으로 카네이션을 감상해 보세요~

 

 ▲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리라(2003), 레오(2003), 산호(2000),

사랑별(1998), 가아넷(2001), 금별(2000) [제공: 농촌진흥청]

 

모양이 비슷한 것 같아 보이지만 각각의 특징은 확연히 다르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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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라(2003)’는 연분홍색 스프레이 품종으로 최근 결혼식에서 인기가 높은데요. 꽃 피는 시기가 빠르고 가지가 많고, 향기가 강해요. 또 시들음병에도 강한 품종이에요.

 

‘레오(2003)’는 살구색 스프레이 카네이션으로 줄기가 튼튼하고 수명이 길고요, 꽃잎수가 많고 더위에 강한 품종으로 농가 선호도가 높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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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별(2000)’은 노란색 스프레이 품종으로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선호하는 품종이에요. 꽃이 작고 향이 강해서 사랑받는 꽃이랍니다.

 

국내산 카네이션도 참 아름답죠?

아름다운 색깔만큼이나 그 의미도 아름다운 카네이션.

부모님께 달아드리면서 "사랑한다"는 말도 함께 전해보세요~ 어쩌면 가장 받고 싶은 선물일지도 모르니까요.^^

 

 

출처 : 정책공감 - 소통하는 정부대표 블로그

글쓴이 : 정책공감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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