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사진=헬스조선 DB
코가 아닌 입으로 숨을 쉬는 사람들이 많다. 비염으로 코가 항상 답답하거나, 어릴 때부터 입으로 숨을 쉬는 습관을 들인 사람들이 주로 그렇다. 하지만 무심코 '입 호흡'을 계속하다간, 건강뿐 아니라 외모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한다. 입 호흡이 초래할 수 있는 문제들을 알아본다.
◇눈 주위 늘어지고 처져
코 대신 입으로 숨을 쉬면, 코나 코 위쪽의 얼굴근육을 움직일 기회가 적어진다. 그러면 제일 먼저 눈 주위 근육이 중력에 의해 처지기 시작한다. 사용되지 않아 힘이 없어진 근육들이 점차 밑으로 늘어지기 때문이다. 또한 눈 꼬리 부분에도 '까마귀 발자국(눈가에 번지는 새발모양의 주름)'이라고 불리는 주름이 생기기도 한다.
◇입꼬리 내려가고 탄력도 떨어져
입으로 숨을 쉬면 입이 언제나 열려 있는 상태가 돼, 아랫입술이 긴장하지 못한다. 그러면 아랫입술은 윗입술에 비해 두툼해지면서 입의 양쪽 끝이 쳐지게 된다. 미인의 입술은 보통 탄력 있고, 단정한 모습인데 입으로 숨을 쉬면 그것과 정반대의 모습으로 변하게 되는 것이다.
◇뺨 내려앉고 이중턱 돼
입 호흡은 뺨 근육도 노화시킨다. 보통 입으로 숨을 쉬면 입술을 움직이기보다는 그냥 벌리고 있는다. 거의 근육을 쓰지 않는다는 말인데, 이로 인해 입을 계속 벌리고 있으면 뺨이 아래로 처지고 나중에는 턱까지 처져 이중턱이 되기 쉽다.
◇면역력 떨어뜨려 건강 해쳐
콧구멍 안에 있는 코털, 점액, 점막 등은 우리 몸의 필터다. 이들은 공기 중에 떠다니는 세균·먼지가 몸속에 들어오는 것을 막는다. 재채기나 콧물이 나오는 것도 이 때문이다. 또한 코에는 뼈로 이루어진 부비강이라는 구멍이 있는데, 이곳은 차가운 공기를 체온과 같은 온도로 따뜻하게 만드는 일을 한다. 이는 공기가 너무 차갑거나 건조하면 폐에서 산소가 제대로 걸러지지 않는 문제를 미리 예방한다.
/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도움말=책 <호흡다이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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