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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건강상식/식품,차,음료의 효능

[스크랩] 블랙데이 기념 짜장면 먹다 장(腸) 건강 해칠라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4. 4. 14.

	배에 손을 대고 있는 남성
사진=변한의원 제공

14일은 솔로들의 날인 블랙데이다. 블랙데이에는 솔로들이 모여 자장면을 먹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다. 하지만 '글루텐 불내증(不耐症)'이 있는 사람이라면 짜장면이 장(腸)을 위협할 수 있다.

짜장면 속 장 건강을 위협하는 것은 밀가루다. 밀가루에는 글루텐이라는 단백질 성분이 있는데, 밀가루를 더 쫄깃하게 만드는 역할을 한다. 밀가루 음식만 먹으면 속이 더부룩하고 소화가 잘 되지 않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는 소화할 때 사용하는 위산과 췌효소들이 글루텐을 소화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런 증상을 글루텐 불내증이라 한다.

장은 면역세포의 80%를 생성하는 기관이다. 음식물이 제대로 흡수되지 못하면 장의 기능이 떨어지고, 면역기능도 떨어진다. 글루텐 불내증이 있는 사람은 밀가루가 장 점막을 뚫고 들어가 신체의 면역계를 자극해 면역력을 약하게 해 장 점막의 염증을 유발한다.

변한의원의 변기원 대표원장은 "밀가루의 흡수 문제로 장 기능에 이상이 생기면, 소화기 질환과 함께 영양소 흡수 불량, 면역반응 유발 등의 2차적 질환까지 유발할 수 있다"며 "장 내 환경을 개선해야 건강한 신체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장 내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영양, 자극(운동), 산소. 이 세 가지가 가장 중요하다. 영양은 장 기능에 관여하는 신경전달물질에 기능 활성화를 위한 개별적인 식단처방이나 영양제(한약재)처방 등이 있다. 검은콩, 흑미와 같은 블랙푸드는 우리 몸을 늙게 하는 활성 산소를 중성화 시키고 외부 스트레스로 인한 면역세포의 파괴를 막아주는 효과가 있다. 또, 체질에 맞는 한약을 먹는 것도 도움 된다. 자극은 하루 1~2회 10~20분 정도 빠르게 걷는 것을 말한다.

변기원 대표원장은 "장 속 항체와 항원의 이상적인 비율은 85:15"라며 "이상적인 항체 비율을 유지하기 위해 식습관과 생활습관을 고치고 장에 도움이 되는 영양요법을 병행하는 것이 장 내 환경을 개선하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 김련옥 헬스조선 인턴기자

출처 : 암정복 그날까지
글쓴이 : 정운봉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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