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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류의 장/게시판

[스크랩] 발열신발, 미끄럼 방지 신발 아세요?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4. 2. 7.

 

 

 

 

키 작은 남자들의 ‘완소’ 아이템은?  

바로 깔창이겠죠.^^ 

게다가 오늘처럼 영하 10도 이하의 날이라면 땅에 발을 디딜때마다 발바닥이 얼어붙는 것 같은데요, 

깔창에 따뜻한 온기가 느껴진다면? 궁금하지 않으세요? 

최근 충전식 온열기능을 더한 ‘발열 깔창’이 새롭게 출시돼 사람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기상캐스터나 아나운서들이 발열 깔창을 신고 SNS에 올려 일명 ‘아나운서 깔창’으로 더욱 유명해졌는데요. 발열 깔창은 한 번 충전하면 12시간 이상 55도의 상태로 따뜻함을 유지시켜준다고 합니다. 생각만 해도 발이 따끈따끈해 오는 것 같은데요. 발열 깔창 말고도 신발 자체에 발열 기능을 넣은 발열 신발도 있습니다. 

 

이러한 발열 신발은 신발의 특정부분이나 깔창에 전기 발열체나 상변환 물질의 발열 기능을 활용해 온열성을 강화시킨 것인데요. 발이 차가운 사람이나 낚시, 등산 애호가들, 겨울철 야외촬영이 많은 기상캐스터나 아나운서 등은 물론 소치 동계올림픽 유명 선수들에게도 유용하게 사용되고 있다고 합니다.  

 

 

<국내 중소업체 '슈보'의 발열 깔창>  

 


 

 

<프랑스 Sidas社의 발열깔창>

 ▲ 동계올림픽 참가 선수들이 사용하는 발열깔창

 

 

신발에서 어떻게 따뜻함이 유지되는지 궁금한데요.  

원래는 휴대폰 등에서 사용되는 ‘재충전 가능한 리튬이온 배터리’ 등을 사용해 발열체에서 열이 발생되도록 하는 제품이 대세였습니다. 최근에는 배터리가 없이 자가 발전을 하거나 전원이 필요 없는 발연원을 사용하는 등의 친환경 첨단기술을 적용한 제품이 새롭게 개발되어 특허 출원되고 있습니다. 

 

조금 어려우시죠? 사진을 보면 좀 더 이해가 쉬우실 거에요.

 

먼저, 배터리를 사용하지 않는 자가발전기술의 대표적인 예는 2010년 미국의 과학잡지 <Popula Science>가 선정한 ‘세계를 뒤흔들 45가지 혁신기술’에 해당하는 ‘압전소자를 이용한 발전기술’이 있는데요. 압전소자는 누르는 압력에 의해 전기를 발생시키는 소자입니다.  

 

이러한 압전기술에는 압력을 가할 때 발생하는 전류를 증폭하는 기술과 미세한 액체방울을 전류로 바꿔주는 압전기술 등이 있습니다. 

 

 

첨단 압전기술을 이용한 발열신발1(시제품)  

- 미세한 액체방울을 전류로 바꿔주는 압전기술을 이용한 신발 

 

 

 

이 기술을 신발의 특정부분이나 깔창에 접목하면 걸어 다닐 때 움직임만으로도 발열에 충분한 전기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습니다. 압전소자를 이용한 기술이 상용화되면 약 100mW(밀리와트)정도의 에너지 생산 능력을 최대 20W까지 끌어올릴 수 있어 발열 보온은 물론 냉방, 핸드폰 충전까지도 가능하게 됩니다. 참고로 1mW(밀리와트)는 1W(와트)의 1,000분의 1입니다. 기술이 정말 좋죠?^^  

 

 

첨단 압전기술을 이용한 발열신발2(시제품)  

- 태양전지 패널을 이용한 축전 및 나노 크기의 압전소자에 의한 발전이 동시에 가능한 신발

 

 

두 번째로 전원이 필요 없는 발연원은 상변환 물질로 만들어지는 것인데요. 상변환물질은 가볍고 태양광 흡수율이 우수한 소재를 써서 햇빛을 열로 바꾸거나 온도에 따라 고체와 액체로 변환되는 것을 말합니다. 이런 상변환물질을 신발이나 깔창 내부에 부착하거나 삽입하면 상변환 열에 의해 발을 따뜻하게 할 수 있습니다.  

 

 

미끄럼방지 기능 신발  

 

겨울철에는 발을 따뜻하게 해주는 신발도 필요하지만 미끄럼 방지 신발도 꼭 필요합니다. 기능성을 강화한 미끄럼 방지 신발에는 ▲미끄럼방지구의 소재와 돌기 형태의 개선을 통해 표면 마찰력을 향상한 신발 ▲ 미끄럼 방지구와 신발과의 체결구조 개선을 통해 착탈의 용이성을 높인 신발 ▲ 신발 바닥부에 삽입된 돌기에 인출 기능을 부여해 미끄럼 방지 기능을 향상한 신발 등이 있습니다. 

 

<소재 및 돌기 형태 개선> 

 

 


 

 

<미끄럼방지구와 신발의 체결구조 개선>


 


 

 

<신발에 삽입된 돌기에 인출 기능 부여>


 

 

 

발열신발과 미끄럼방지 신발과 관련한 특허출원이 꾸준히 늘고 있다고 합니다.  

신발 관련 출원은 2011년 567건 이후 해마다 감소하는데요. 발열 신발 관련 출원은 2009년 이후 매년 12~14건, 미끄럼방지 신발 관련 출원은 2009년 이후 매년 19~27건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사람들이 따뜻하고 건강하게 겨울철을 보낼 수 있게 하기 위해 여러 중소·벤처기업들이 계속해서 노력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요. 전 세계 신발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대형업체들의 틈새를 비집고 들어가 한국의 높은 기술력을 당당하게 보여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발열깔창과 미끄럼방지 신발 신고 올 겨울, 끝까지 따뜻하고 건강하게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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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포스트는 아래를 참고하여 작성되었습니다.  

 

- 특허청 보도자료 http://www.kipo.go.kr/ 특허청 공식홈페이지 >> 보도자료  

>> “신발에 부는 ‘기능성(발열, 미끄럼 방지)’ 바람(2014.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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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정책공감 - 소통하는 정부대표 블로그
글쓴이 : 정책공감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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