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홍천군 내면~
평지인듯..보이지만 해발 500고지에 있는
물넘이(물이 골짜기를 안고 돌아서 흐르는 마을이란 뜻)으로
한자 지명으로는 수유동이라고 합니다
산길을 굽이돌아 맨 꼭대기에 오르면 마치 평야처럼 보이는 밭들의
풍경이 펼쳐지는곳 고랭지 채소가 재배되고 있는 곳이지요
이곳엔...숨겨진 보물이 있답니다
어떤 보물인지...지금부터 살펴볼까요??
홍천군 내면은 춥기로 우리나라에서 손꼽히는 곳이지요?
4월이오면 홍천의 농부님들은 고냉지에 감자를 심습니다
그리고 7월이 오면 감자싹들을 모두 옆으로 눕히는 작업을 합니다
비닐멀칭을 한곳에 식물들이 보이시죠??
지금 보이는 푸르른 싹은 모두 감자 싹이랍니다
남부나 중부지방에선..하지가 지난 지금 감자를 캐어 내고 있는 시기입니다
하지만 이곳에선 감자를 캐지않아요
감자싹을 모두 옆으로 눕혀 놓은후 무 씨를 파종...배추 모종을 정식 한답니다
한번의 비닐 멀칭으로 1년 농사를 한꺼번에 하는 셈이죠~
아래에 보이는 조그만한 모종이 배추모종입니다
그렇습니다
이곳에선 감자를 캐어내고 배추랑 무를 심는것이 아니라 한번 비닐 멀칭을 하면
감자를 심은 자리에 배추,무를 심더라구요
신기합니다
우린 감자는 ?가 되면 캐어야 된다고 알고있는데..
여름 햇살을 받고~
단비를 맞으며 무,배추는 쑥쑥 자라납니다
지난 9월의 모습입니다
정말 싱그럽게 온 들판을 초록의 물감으로 색을 들였어요
그 뜨겁던 폭염속에서.. 어린싹들이 자라나는 모습은 대견하기조차 합니다
저 속에...감자가 숨어있다는건...누구도 알수없을 정도로~
오~제법 많이 컷군요
무 하나 뽑아 먹고 싶을정도로 싱싱하지요??
그리고 보이시나요?
무 아래에 숨어있는 맛있는 감자의 모습을~ 신기합니다!!
그리고 10월이 왔습니다
홍천은 춥기도 하지만 서리도 일찍 내리지요
추워지기전 우리 농부님들의 손길이 바빠지기 시작합니다
넓은 밭에선 1~20명씩 투입... 배추, 무 작업을 합니다
요즘은 무도 종이박스에 담겨 나갑니다
그리고...
그 옆에서 아줌마들이 감자를 캡니다
와~감자가 포슬포슬..맛나보이지요?
봄부터 여름을 지나 가을까지 땅속에 숨겨져 있던 보물이
하나둘씩 세상밖으로 나옵니다
이렇게 캐낸 감자들은 저장고로 옮겨...
적당한 출하시기를 기다렸다 소비자에게 온답니다
이곳엔 무를 큰 포대에 담는군요?
왜 그럴까요?
이렇게 작업한 무는 김치 가공 공장으로 간답니다
이렇게 홍천군 내면...마을 마을에선 가을이 오면 배추와 감자가
한꺼번에 출하되는 모습을 볼수있어요
이만하면 꿩먹고 알먹고~ㅎㅎㅎㅎ
땅속의 보물찾기 하는거... 맞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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