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한영이 갑상선암 투병 사실을 고백했다. 한영은 최근 진행된 JTBC ‘닥터의 승부’ 녹화에서 “얼마 전에 갑상선암 수술을 했다”고 말했다. 한영은 “건강 검진을 한 해 걸렀다가 받았는데 바로 암 진단을 받았다”며 “다른 사람들은 5년 걸릴 크기가 나는 2년 만에 자라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그녀는 “착한 암이라고 부르는 갑상선암이지만 나는 며칠 동안 집 밖에도 못 나가고 계속 울었다”며 “부모님께도 죄송해서 말씀을 못 드렸다”고 덧붙였다. 그리고 그녀는 "이제 수술을 받고 다 나았으니까 말씀드려야겠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 ▲ 사진=한영 블로그 제공
한영이 투병했다는 갑상선암은 과거 방송인 박경림과 가수 이문세도 걸렸던 것으로 알려졌다. 갑상선은 신체 신진대사에 필요한 갑상선 호르몬을 분비하는 장기로 목 아랫부분 후두 밑에 좌우 양옆으로 나뉘어 있는데, 갑상선암은 후골 밑에 있는 갑상선에서 발생하는 암을 말한다. 갑상선암을 떼 내는 과정에서 성대가 손상되면 쉰 목소리가 날 수도 있고, 심하면 성대마비로 말을 제대로 못 할 수도 있다.
갑상선암은 초기에는 별다른 증상이 나타나지 않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목에 혹 같은 것이 만져지게 되고, 이 혹이 커져 기도나 식도를 누르게 되면 음식을 삼키기 힘들거나 호흡곤란을 겪을 수 있다.
갑상선암 진단은 갑상선 혈액검사, X선 촬영, 초음파 검사 등을 통해 가능하며, 초기에 치료하면 경과가 좋아서 목이 쉬거나 음식을 삼키기 힘든 등의 증상이 느껴지면 즉시 병원을 찾는 것이 좋다. 요즘은 '후두 신경 자극 탐색기법'이라고 해서 수술할 때 성대마비를 100% 예방할 수 있다. 이 방법은 머리카락 굵기의 얇은 전극 침으로 후두 신경을 1분마다 자극해서 후두 신경이 제 기능을 하고 있는지 확인하며 수술하는 것이다. 갑상선암이 후두 신경을 침범해 신경을 일부러 잘라내는 경우가 아니면 성대마비를 완전히 막아준다.
출처 : 암정복 그날까지
글쓴이 : 정운봉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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