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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치유에 도움/건강운동법

[스크랩] 식스팩 복근 운동 할 때 허리통증 생기는 이유는?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3. 8. 12.

노출의 계절 여름이다. 이때는 복근을 만들기 위해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복근운동’에 주력한다. 복부의 탄탄한 근육을 도울 뿐만 아니라 신체의 균형을 바로 잡아주기 때문이다. 하지만 복근은 몸을 가꾸는 단계에서 가장 마지막에 드러나는 부위인 만큼 만들기도 어렵고 힘든 운동이라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복근운동 시, 운동을 직접 하는 주요 근육은 ‘복직근(길고 넓은 가죽 끈 모양으로 앞배 벽을 이루는 주된 세로 근육)’과 ‘외복사근’이고 운동을 도와주는 보조동근은 ‘대퇴근(넓적다리의 거대 신장근의 부분)’ 등이다. 운동하는 근육을 반대편에서 버텨주는 ‘길항근(어떤 근육이 하는 작용에 대해 반대되는 작용을 하는 근육)’으로는 허리의 ‘척추기립근(척추뼈를 따라서 길게 세로로 뻗어 있는 근육)'이 있다.


	남성이 매트 위에서 복부운동을 하고 있다.
사진=헬스조선 DB

그러나 복근운동을 하는 중에 거의 대부분은 허리 통증을 호소한다. 복근을 사용하는데 몸의 반대편에 있는 허리가 왜 아픈 걸까?

우선, 복근 집중도가 없거나 낮아서 복근의 힘으로 상체를 들어 올리지 못하고 허리에 힘을 잔뜩 줘서 상체를 올리기 때문이다. 이럴 경우, 횡격막을 사용하는 복식호흡보다는 가슴으로 호흡하는 흉식호흡을 하는 것이 허리 통증을 완화시킬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둘째, 허리근력이 턱없이 부족한 경우다. 즉, 척추기립근이 길항근으로 작용할 수 없을 정도로 힘이 부족해 제대로 역할을 못하기 때문에 척추에 무리가 가는 것이다. 특히, 앉아서 생활하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허리 근육은 자연스럽게 퇴화하고 있다. 결국 허리가 제대로 받쳐주지 못해 복근운동 시 허리에 통증이 오는 것이다. 따라서 척추기립근 강화를 위해 ‘데드 리프트(선 상태에서 허리를 바닥과 수평이 되게 숙였다가 일어서는 동작)’와 같은 무리가 가지 않는 복근 운동으로 허리근력을 먼저 강화해야 한다.

셋째, 위의 두 가지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다. 즉, 복근의 집중도도 없고 허리근력도 퇴화한 경우다. 이때는 허리에 무리가 가지 않는 ‘크런치(상체 반만 들어올리기)’와 ‘레그 레이스(누워서 다리 들었다 내리기)’를 복근운동으로 하고 데드리프트 같은 허리 근력강화 운동을 병행해야 한다.

/ 윤설아 헬스조선 인턴기자
출처 : 암정복 그날까지
글쓴이 : 정운봉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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