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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류의 장/꽃, 무명초, 야생화

[스크랩] 각시붓꽃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3. 5. 2.

 

 

 

이 동네에 살아 온 게 25년이나 되는데...

가까운 뒷동산에 이렇게 예쁜 꽃잔치가 봄마다 펼쳐지는 줄도 모르고 살았으니  에구  이 멍청한 사람이여,

각시붓꽃을 보러 먼 산까지 갔었는데 올해는 이 산에서 원 없이 보았습니다, 

높이 약 200m정도나 되려나?  산이나 봉이라는 이름도 없고, 언덕이라고 할 수는 없겠고  조선시대 쯤은 아마도 남한산성이 있는 청량산의 한 줄기였을 것입니다, 각시붓꽃 말고도 아주 다양한 야생화들을 만나서... 잠시 산책이나 하려고 올랐다가 저녁 6시에 내려오고 말았습니다  <2013.4.28.>

 

 

 

낙엽이 쌓여 썩은 비옥한 토양의 영향으로  꽃도 크고 색이 매우 아름답습니다

 

 

오늘 산에서 본 붓꽃의 종류도 한가지는 아닌 듯...꽃 색이나 크기, 그리고 잎의 폭과 크기가 조금 다른 꽃들을 보았습니다,  붓꽃의 종류를  구별 할 수 있는 지식이 없어서 그냥 모두 각시붓꽃이라 부르렵니다

 

 

원예종 붓꽃은 아주 다양하게 육종되어 매우 화려한 꽃을 피우는데, 일찍 꽃 피는 이 야생의 붓꽃은 꽃대가 짧아서 잎보다 아래에서 꽃을 피우지요 그래서 키 작은 이 꽃을 각시붓꽃 또은 애기붓꽃이라 부릅니다

호젓한 산길이나 후미진 숲의 나무 밑에서 꽃 피운 이 꽃이 저는 더 사랑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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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어린왕자의 들꽃사랑마을
글쓴이 : 선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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