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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류의 장/암,건강도서, 소개

[스크랩] 생활 속에서 책을 쉽고 편하게 읽을 수 있는 방법 알려드릴게요!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3. 4. 25.

 




4월 23일 오늘은 '세계 책의 날'이에요. 유네스코가 정한 세계 책과 저작권을 되새기는 날입니다. 1995년 유네스코 총회에서 이 날이 제정되었으며 ‘세계 책의 날’ 제정을 계기로 유네스코는 독서 출판을 적극 권장하기 시작했죠.


 

세계 책의 날, 왜 4월 23일 일까? 



 

그런데 왜 4월 23일일까요? 스페인 까딸루니아 지방에는 책을 사는 사람에게 꽃을 선물하는 ‘세인트 조지의 날'이 있다고 해요. 그리고 세계적인 작가인 셰익스피어, 세르반테스가 사망한 날이기도 하여 4월 23일이 되었다고 해요. 오늘은 책과 함께 꽃 한송이 같이 선물하면 참 기억에 남을 것 같아요. ^^

 

우리나라에서도 이 날을 기념해 책을 선물하는 사람들이 많아졌으면 하는데요, 문화체육관광부에서는 공모를 통해 세계 책의 날의 애칭을 ’책 드림 날‘로 정했습니다. ^^ 깜찍한 애칭이죠? 책 드림 날! 책 드림이라는 것을 책을 드린다는 의미도 있지만 Dream이라는 의미를 내포해 책에서 꿈과 소망을 찾는다는 의미도 있다고 하네요. 그런 의미에서 오늘은 폴리씨가 여러분께 책을 선물할게요. 직접적으로 책을 선물 드리는 것은 아니지만 책을 쉽고 편하게 읽을 수 읽는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우리 동네, 그 많던 책 대여점은 어디로 갔을까?

 

1990년대만 해도 우리 동네 책 대여점은 세 집 건너 하나 있을 정도였죠. 특히 중학교 3학년이나 고등학교 3학년들에게 이 책 대여점은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지나치지 못하듯 자주 드나들던 곳 중에 하나가 아니었나 해요.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이 고등학교 배정이 끝나면 대여점에서 책 10권 이상은 빌려 등교했다는 옛 추억을 듣기도 하죠. 지금은 전국에 2000-3000개 정도만 남게 된 책 대여점은 어떤 사람에게는 참 그리워지는 곳이 아닐까 싶어요. 그때 당시 책 한권 빌리는데 300-500원 정도 했고, 한 번 빌리는데 3일~5일까지 가능했죠.


[세계 책의 날 기념 - 우리 동네 그 많은 책 대여점은 다 어디로 갔을까?]


지금은 학생도, 직장인도, 주부도, 아이들도 모두 바쁘다보니 공공도서관 가는 시간을 내기가 참 어려워졌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IT 선진국! 스마트폰의 기능 중에는 책을 읽는 앱도 있어요. 많은 분들이 앱을 이용해 출퇴근 시간, 등하교 시간에 책을 읽고 있는데요. 책을 무료로 제공하는 앱도 있지만 좋은 책은 유료로 서비스되는 경우가 많아요. 아이들을 교육을 위해서는 직접 책을 읽게 하는 것이 중요한데 아이들이 쑥쑥 커가니 매번 책을 사는 것이 어려운 분이 있다면 인터넷으로 책을 대여해 보는 건 어떨까요?



[인터넷 책 대여점 도서대여 이용절차] 


[자료제공 : 리브피아] 


[인터넷 책 대여점 도서대여 이용요금] 


최대 대여한도 총 150권까지도 가능합니다. 이 결제방식은 신용카드나 가상계좌 입금으로 이뤄지고 입금이 되면 책을 보내주고 수거해 하는 것은 대여 금액이 15,000원 이상이면 무료 택배 형식으로 이뤄지고 있고요. 가격대는 소비자 정가에 10% 해당하는 금액입니다. 만약 여러분이 원하는 책이 시중에서 8,000원 한다면 빌릴 때는 800원에 빌릴 수 있는 것이죠. 이 서비스도 바쁜 현대인에게는 굉장히 유용할 것 같습니다.


[ 인터넷 책 대여점 리스트 ]

 

리브피아 : http://www.libpia.com/

위드북 : http://withbook.org/

개똥이네 : http://www.littlemom.co.kr/sub/main.html 

우리북 : http://www.wooribook.net/

단발까까 : http://www.dankaka.com/


출퇴근길에 책 빌리고 반납하세요~!

 

여러분 혹시 책 단비라고 들어보셨어요? 책 단비 서비스는 2008년 5월에 녹번역에서 처음 실행된 자동예약대출 서비스예요~! 유동 인구가 많은 지하철역에 작은 도서관이 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간단한 온라인 도서신청 절차를 통해 은평구립도서관과 증산정보도서관, 지하철 구파발, 녹번, 수색역의 5곳 어디에서나 원하는 도서를 대출할 수 있거든요.


 

1) 책 단비 대여방법

도서관을 대여하는 방법은 간단해요. 도서관 홈페이지에 접속하여 책 단비 서비스를 선택하고 자료를 검색하죠. 읽고 싶은 책을 마음껏 검색하신 후에 도서를 선택합니다. 도서를 선택하고 책단비 버튼을 클릭하면 개인정보 확인 창이 뜨면 신청이 완료되는 것이죠.

 



 

[세계책의 날 기념 - 책단비 서비스 이용 방법]

* 구립증산정보도서관이나 은평구립도서관 *


이렇게 신청한 도서는 SMS로 전송이 되고 이것을 지참해 녹번역, 디지털미디어시티역, 구파발역, 상림마을 작은 도서관 입구 내 설치된 자동 예약 대출기에서 직접 대출하고 반납하실 수 있습니다.

 


[책단비 서비스 - 구파발역]


[책단비 서비스 - 녹번역]


[책단비 서비스 - 디지털시티역]


[책단비 서비스 - 상림마을 작은도서관] 


또한 스마트 폰으로 쉽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을 활용해 홈페이지에 접속하지 않고도 책단비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어 은평구의 모든 공공도서관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죠. 지금은 은평구에 한해 이뤄지고 있는 서비스지만 앞으로 그 범위를 점차 확대할 것이라고 하니 우리 동네 책 단비 도서관도 기대해 보자구요~!


[책단비 서비스 - 은평구 도서관 서비스] 



2) 도서관 연장 서비스

기존 공공도서관은 오후 5-6시에 마감하여 출퇴근 시간이 늦은 직장인들이 이용하기 힘들었는데요. 요즘은 연장하여 야간에 운영하는 곳도 늘고 있습니다. 인천시 남동구에 있는 소래도서관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던 종합자료실을 오후 10시까지 4시간 연장하였고, 부천 시내 도서관도 이 개관 시간 연장을 적극적으로 실행하기 시작했습니다. 부천시 원미도서관은 밤 11시까지 꿈여울 도서관은 저녁 9시까지 개관을 연장하기로 했죠.

[세계책의 날 기념 - 서울도서관 내부]

그 외에도 지난해 9월부터 시립도서관에서 ‘야간 도서 대출서비스’가 시행하고 있지만 시민들의 이용은 그리 많이 늘어나지 않았다고 합니다. 도서관 홈페이지나 공개 게시판을 통해 내용을 알리고 있지만 활발히 이뤄지지는 않고 있다고 하니 지역 도서관을 이용하는 분들은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 ^^
 
도서관 야간 대출이란 도서관이 문을 닫기 전까지 전화나 메일을 통해 원하는 도서를 신청하면 이후 자료실 문을 다은 후에도 도서관 문 여는 오후 10시까지(도서관 마다 조금씩 차이는 있음)는 도서관 안내실을 통해 책을 빌려 볼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입니다. 현재 지역내 시립도서관에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도서관 야간 대출 서비스]
 
- (구로)고척도서관 : 2615-0524 (1층 안내실에서 오후 10시까지)
- (구로)구로도서관 : 861-6491(오후 10시까지 자료 대출)
- (인천) 미추홀도서관 : 032)462-3900
- (경기도 군포시) 산본도서관 등 4개 도서관
  : 산본도서관 031) 390-8666
  : 당동도서관 031) 390-8669
  : 대야도서관 031) 501-7151
  : 중앙도서관 031) 390- 8885
 
그 외 서울시내 시립도서관과 국립도서관은 야간 대출서비스를 거의 모두 실시하고 있습니다.
거주 지역에서 가까운 도서관에 문의 하신 후 야간 대출 서비스가 가능한지 여부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그동안 퇴근 후 공공도서관을 이용하기 어려웠던 시민들의 의견이 반영된 서비스지요. 여러분도 근처 도서관에 야간 대출 서비스가 있는지 확인하고 이용해보시면 좋을 듯 해요. 전자책보다는 종이책이 아무래도 더 많으니까요.
 
우리나라 국민의 책 구독률이 OECD 국가들에 비해 현저히 낮다는 보도가 많이 나오지만 외국의 사례를 단순히 비교하기 전에 우리 환경이 책을 많이 읽을 수 있는 환경일까 생각해봐요. 책을 읽기 편하고, 책 읽는 것이 즐거워지는 인프라가 어느 정도 자리 잡아간다면 시민과 책이 좀 더 가까워 지지 않을까요? ^^ 


 


출처 : 정책공감 - 소통하는 정부대표 블로그
글쓴이 : 정책공감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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