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발달장애와 면역기능저하 등의 영향을 미치는 수은. 주로 어패류나 치과충전재인 아말감이 인체의 흡수 경로로 알려져 있다. 또한 췌베타세포 기능을 떨어트릴 가능성도 나왔다.
이런 가운데 최근 수은에 노출됐을 경우 최저치에 비해 최고치는 약 1.7배 당뇨병 발병 위험이 높아진다고 미국 인디애나대학 블루밍턴 보건대학원 카 히(Ka He) 교수가 Diabetes Care에 발표했다.
이처럼 수은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은 많지만 당뇨병과의 관련성을 장기간 추적한 데이터는 없다.
이번 연구에는 18세 이상 미국인을 대상으로 관상동맥질환 위험을 검토한 CARDIA 시험 데이터를 이용해 분석했다.
대상은 1985~2005년까지 2~5년 마다 추적 데이터를 확인한 참가자 가운데 87년에 당뇨병에 걸린 20~32세 3,875명.
엄지발톱의 수은함유량에 따라 5분위로 나누었다.[1분위(최저) 0.073μg/g, 2분위 0.139μg/g, 3분위 0.213μg/g, 4분위 0.331μg/g, 5분위 0.607μg/g].
당뇨병 발병에 대해서는 추적기간 중에 (1)공복혈당(FPG) 126mg/dL 이상 (2)비공복혈당 199.8mg/dL 이상 (3)경구당부하시험(OGTT) 2시간 후 혈당 198.8mg/dL 이상 (4)HbA1c 6.5% 이상 (5)당뇨병 치료제 사용-중 하나라도 해당된 경우로 했다. 또 당뇨병 병형에 대해서는 구별하지 않았다.
2005년까지 18년 추적한 결과, 3,876명 중 288명이 당뇨병을 일으켰다. 콕스비례 위험모델로 수은노출의 최저위와 최고위의 당뇨병 발병 위험을 구했다.
그 결과, 나이, 성별, 인종, BMI, 흡연상황, 알코올소비량, 신체활동, 당뇨병 가족력, 장쇄오메가3불포화지방산(LCn-3PUFA) 등으로 보정한 위험비는 1.65으로 약 1.7배 높았다.
발병 기전을 알아보기 위해 수은노출과 FPG, 혈중인슐린농도, 인슐린저항성지수, 인슐린분비능에 대해 관련성을 조사했다.
그 결과, 수은노출량이 많을수록 FPG, 혈중인슐린농도, 인슐린저항성지수는 높아졌으며
인슐린분비능은 낮아졌다. 유의한 관련성을 보인 것은 인슐린분비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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