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소고기 샤브샤브 집에서 맛있게 먹기~

 명절에는 기름 진 음식 많이 먹게 되잖아요.
그래서 저는 설날 점심을 국물 개운한 소고기 샤브샤브로 준비했어요.
육수만 잘 만들면 집에서도 맛있는 샤브샤브를 즐길 수 있어요.

딸내미와 사위까지 와서 함께 먹으니 더 좋았네요.
우리 애들이 샤브샤브를 좋아해요.

소고기는 등심으로 준비했구요.
채소는 배추속살, 느타리버섯, 팽이버섯, 표고버섯,

미나리, 부추, 쑥갓, 숙주나물, 대파..

육수를 우려야 되는데 육수에 들어가는 재료는
무, 양파, 대파, 마늘, 마른붉은고추, 가스오부시(훈연 참다랑어)
그리고 간장소스는 간장, 식초, 겨자..이렇게 준비했어요~

 

멸치, 무, 양파, 고추, 대파를 넣고 푹푹 끓여요.
무가 익고 국물이 우러나면 마지막에 가스부시를 넣은 후 불을 끕니다.
가스오부시를 오래 끓이면 맛이 없거든요.

그리고 걸러서 맑은 육수를 만듭니다.
집간장이 있으면 조금 넣고 소금으로 적당히 간을 맞춥니다.
심심하게 하는 게 좋아요.

 

채소는 꼭 이렇게 준비할 필요는 없고요.
좋아하는 걸로 준비하면 됩니다.

 

샤브샤브에서 가장 기본적인 채소가 배추 속살이죠.

 

고기는 불고기용을 얇게 썰어 준비해도 되는데 저는 등심으로 준비했어요.

 

채를 먼저 넣고 끓기 시작하면 그 때..

 

고기를 넣어요~~

고기는 금방 익으니까 채소랑 같이 바로바로 건져 소스에 찍으면 맛 끝내줍니다.
채소랑 고기는 한꺼번에 넣지 말고 조금씩 넣으면서 건져 먹어요.

 

 

 

간장소스는 간장에 식초 조금 넣고 마트에서 파는 연겨자 조금 넣어서 만들면 맛있어요.

 

 

 

 

 

다 먹은 후에는 국물에 죽을 끓여도 맛있고 칼국수를 끓여도 맛있어요.
우리는 칼국수를 좋아합니다~~~

 

 

칼국수도 소스에 찍어 먹으면 더 맛있어요.

 

외식도 좋지만 이렇게 집에서 만들어 먹는 재미도 좋아요.
사실 좀 귀찮을 때도 있지만 이렇게 만들어 먹고 나면 뿌듯합니다.

오늘 저녁 메뉴로 어떠세요? ^^

 

 

권 영 금(경기 의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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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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